2020년 10월 28일(수) (창21:1-2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28 09: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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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서의 하나님은 너무도 멋진 하나님이다 인간의 어떤 실수나 행동에도 결국 선을 이루시고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토록 변치 않으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다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내가 너에게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말씀을 사라에게 이루어주셨다 비록 25년이 걸렸지만 하나님께는 그 기간이 너무 짧다 그분의 영원에 비하면 우리 인생은 먼지와 같다 아브라함이 실수하고 잘못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았고 마침내 그분의 때가 되었을 때 이루어주셨다

고린도후서 1장 20절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우리가 기다리다 힘들 때는 하나님의 약속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 만약 약속 받은 것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사라는 아들을 과연 주실까 긴가민가 했지만 마침내 하나님이 이삭을 허락하시자 웃게 되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져서 웃게 되는 기쁨을 누려야 한다 누가 하나님이 주신 약속에 매달려서 그것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 웃을 것인가? 끝까지 인내하며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어느날 사라는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며 괴롭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스마엘은 이삭이 태어났을 때 14살이었다 그동안 장자로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다가 동생 이삭으로 인해 그 사랑이 빼앗겼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자 사라는 위기감을 느꼈고 또한 하갈이 임신했을 때부터 교만하여져서 안주인 사라를 깔보았던 적이 있었기에 이참에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쫓으라고 한다 아브라함은 너무나 고민이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명쾌한 해답을 주셔서 사라의 말대로 하라고 하신다 그것이 가장 좋은 길임을 아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각자를 귀하게 보시고 각자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길을 허락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마엘도 긍휼히 여기셔서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마엘의 후손인 아랍민족이 이삭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얼마나 괴롭힐지 아셨으면서도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셨다

쫓겨나간 하갈은 광야에서 헤매다가 물이 떨어지게 되었다 자녀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멀리 떨어져서 울었다 하나님은 그런 하갈과 이스마엘의 우는 소리를 들으셨다 하갈이 이방인이었고 성품이 그렇게 좋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은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셔서 살리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신다 우리의 절절한 울부짖음에 반드시 응답하신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갈의 울음소리를 들으시고 도우셨던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듣지 않으실리 없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에도 들으시는 분이다 하나님 우리의 울부짖는 기도에 응답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