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수)(신14:22-29, 15:1-23)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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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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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14:22-29, 15:1-23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토지의 소산에 대해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는데 택하신 곳에서 먹으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너무 멀 때는 돈으로 바꾸어 가서 사라고 하셨다 또한 매 삼년마다 남은 십분의 구에서 또 십분의 일을 나그네 고아 과부 등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고 말씀한다 이것은 제2의 십일조이다 이를 볼 때 당시 복지에 대한 개념이 있었다 또한 종이 된 사람은 매 7년차가 되었을 때 무조건 놓아주라는 말씀도 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근거가 사랑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다른 근동 국가와 달랐다 이 말씀들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너의 범사에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신15: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정녕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면제년에 빚을 면제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하나님의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그땅에 가난한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11절을 보면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 부분도 있다 이것은 앞과 상충되는 말씀이 아니다 어떤 이유로든지 간에 늘 가난한 자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런 궁핍한 형제를 도우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 죄의 빚을 다 탕감해 주셨으니 참 감사하다

신15: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육년을 너를 섬겼거든 제 칠년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것이요

12절에 7년째 되는 해에 히브리 사람 종을 놓아 자유하게 하라고 말씀한다 이는 이스라엘 사람들끼리는 한 동족이고 한 가족이기에 하나님이 노예 제도를 허락하지 않으신 것이다 다만 노예 제도가 없어지지 않고 자연 발생적으로 계속 생기니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빚을 져서 노예가 된 사람들을 매 칠년마다 놓아주라는 말씀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로 살다가 해방되었는데 다시 노예가 되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놓아주는 종들에 대해서는 네 손을 펴서 넉넉히 주라고 한다 그런데 종 중에 자발적으로 안 떠나겠다고 하는 사람은 그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고 말씀한다 이는 주인인 당신의 말을 항상 듣고 순종하겠다는 표시이다

19절 우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니 부리지 말고 털도 깍지 말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중앙성소로 가져가서 제사장에게 바칠 것은 바치고 나머지는 가족끼리 먹으라는 것이다 22절 흠이 있는 우양은 하나님께 바치지 못하기에 노루와 사슴 같이 먹으라고 한다 이는 어떤 의미인가? 노루와 사슴은 하나님께 바치는 짐승이 아니기 때문에 식용이다 그래서 흠 있는 우양은 어디서든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의 결론은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드리라는 것이다 또 모든 율법의 정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왕이 다스리는 고대 근동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제도였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신정국가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우리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안에서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만약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법이 충돌할 경우 하나님의 법을 우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