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제자학교] 2022년 1월 18일(화) -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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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2-01-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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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6:9-13
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11 내가 가로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거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가 전폐하게 되며
12 사람들이 여호와께 멀리 옮기워서 이 땅 가운데 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찌라도 이것도 삼키운바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의 영안이 활짝 열렸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는다 웃시야 왕은 훌륭한 왕이었지만 교만해져서 제사장이 해야할 분향을 자신이 직접 하려고 했는데 이를 말리는 제사장들을 향해 화를 내다가 나병에 걸리고 말았다 그래서 그 아들 요담이 왕이 되었다 이사야는 자신이 의지하던 웃시야 왕이 죽게 되면서 마음이 굉장히 초조해졌을 것이다 백성들도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여러가지 부정적인 말들을 했을 때 이사야도 동참했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입술이 부정하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옷자락이 가득한 성전과 천사들을 보았다 천사들도 여러 역할이 있는데 스랍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섬겼던 천사였다 이를 볼 때 하늘나라에도 조직이 있고 원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교회에서도 자신의 역할이 분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너는 이땅에서 이것 하고 오너라 하시는 것이 있다 이를 깨닫기까지 한 사람의 일생이 그냥 된 것이 아니다 모든 것에는 타이밍이 있다 하나님은 거룩한 사람을 예비하신다 심판 중에서도 길을 내시고 진노 중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분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지만 그들은 결국 돌이키지 못했다 8절 하나님은 저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누구를 보낼까 먼저 말씀하셨는데 9절과 10절에서는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말씀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비대해졌다는 것이다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는 것처럼 그들이 교만해져서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회개하고 싶어도 회개가 안되는 상태인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영적 흑암기에 들어가는 때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바로 이사야 선지자이다 당시 남유다는 경제적으로는 잘 살고 있었고 아직 무슨 일이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남유다의 왕들은 애굽을 가까이 했다가 또 앗수르를 가까이 했다가 하면서 외교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이런 남유다의 상황이 마치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과 유사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갑자기 잘살게 하신 이유는 세계 선교하라는 것인데 잘사는 것 자체에만 목적으로 삼으면 안된다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스라엘은 원가지였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고 헤맨 것이다 하나님은 세계 선교를 위해 영국 미국 등 그동안 여러 나라들을 선택하셨는데 우리도 우리 역할을 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바꾸실 수 있다 하나님은 지구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 안에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죽은 뒤에도 우리가 하고 있던 일들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기에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하고 가면 되는 것이다 웃시야 왕이 죽었을 때 모두 큰일이 난 것처럼 생각했지만 하늘나라 성전에는 하나님의 옷자락이 가득하고 고요했다 스랍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하나님 곁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이사야서를 선교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다 각 장마다 선교로 꽉 차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 양을 먹이고 네 양을 치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땅끝까지 복음 전하고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는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도 양을 치고 먹여야 한다 이땅에서 나의 시간대는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고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가장 큰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것 신경쓰지 말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내 역할만 잘 하고 가야 한다 마지막에 우리를 정확하게 보시고 평가하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 사람들이 무엇이라 이야기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윗이 대적을 이기게 하실 때 하나님께서 상쾌 유쾌 명쾌 통쾌하게 완승하게 하셨다 그러니까 다윗이 움츠러들지 않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의 인생은 화창하고 깨끗하고 싱싱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지만 그도 이땅에 영원히 있지 않는다 결국 그의 역할을 마치고 순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가 죽고 나서도 백년을 더 기다리셨지만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바벨론이 쳐들어와서 남유다는 멸망하고 말았다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가 교만했기 때문이었다 한 민족이 돌아서려면 시간이 엄청나게 걸린다 그러나 그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이미 아셨기에 저들이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알지 못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사야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11절 이사야는 어느 때까지냐고 여쭤보았는데 완전히 황페하게 될 때까지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루터기처럼 남은 자가 있다고 하셨다

성경은 남은 자 사상이다 계속해서 남은 자에 대해 말씀한다 셋과 노아와 아브라함이 남은 자이다 비록 수가 적지만 지금도 남은 자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소망을 주신다 선교는 남은 자를 찾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엘리야 때에도 하나님은 우상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명을 남겨 두셨다 그러나 엘리야는 자신이 혼자 남은 줄로 알았다 엘리야 같은 사람이 서있으니 그를 보고 따라가는 7천명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복음 전파하면서 거룩한 씨를 찾아 내야 한다 마지막 때에 그들을 통로 삼아서 나팔수로 쓰실 사람이 있다 우리는 다음세대 아이들을 그렇게 길러내야 하고 또한 전세계 열방에 CTC를 세워서 7천명의 선교사를 일으키는 일을 해야 한다 대환란이 있을 것이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때가 올 것이다 그때까지 거룩한 씨가 살아남아서 끊임없이 복음을 전파하도록 해야 한다

6절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숨길 수 없다 아무리 경건하게 살았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죄인일 뿐이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우리 죄를 사해 주신다 우리를 끝까지 살리려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다 어떻게든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내시고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끝까지 남아있는 그루터기 거룩한 씨로 남아서 우리의 역할을 다 해야 한다 주여 저를 온전하게 주옵소서! 우리 입술로 할 말 다 하면 안된다 안할 말은 안하고 절제해야 훌륭한 사람이다 비록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가도 이 백성들은 안들을 것이지만 그래도 남은 자가 있기에 전하라는 것이 6장의 결론이다 우리는 늘 하나님 마음을 살피고 하나님의 계획에 붙어있어야 한다 이 지구의 역사가 어떻게 되든지 하나님 나라에 집중해야 한다 이사야처럼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면 초조하지도 않고 움츠러들지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