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제자학교] 2022년 5월 31일(화) -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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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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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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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예수님은 베드로가 비현실적으로 물고기를 잡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야 함을 알려주셨다 첫번째 부르셨을 때처럼 그의 빈 배를 가득 채워주심으로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예수님을 쫓아가게 하셨다 그렇게 베드로가 재헌신을 다짐할 때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어보셨는데 아가파오 이것은 목숨까지 내어주는 사랑이다 만약 예수님을 목숨바쳐 따라간다면 먹는 것 입는 것 무엇을 걱정하겠는가? 과거에 사랑했느냐가 아니라 현재 시제로 물어보셨다 너 지금 나 사랑하느냐 하는 것이다 주의 종을 걸어가겠다고 하는 것은 예수님을 목숨 걸고 사랑하겠다고 해야 한다 베드로는 그러하겠다고 인정했다 그가 비록 넘어졌지만 예수님을 쭉 사랑한 것이다 누구나 인생에 슬럼프가 온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도 그러했다 성적이 안좋을 때가 있을 수 있지만 그에게는 평균 타율이라는 것이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넘어졌다고 정죄하지 않으셨다 그를 끝까지 신임하셨다 젊어서는 네가 원하는대로 갔지만 나중에는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다

우리는 스스로 실망할 필요가 없다 마음의 보좌에 내가 앉아 있는지 예수님이 계신지 보아야 한다 우리의 가치는 잘잘못에 따라 왔다갔다 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흘려 주셨기에 우리의 가치는 쭉 가는 것이다 내가 아닌 예수님에게 근간을 둔 신앙생활이어야 한다 베드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는데 인격적으로 친밀하게 사랑한다고 필레오로 대답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두번 목숨걸고 사랑하냐 물어보셨는데 마지막은 필레오로 사랑하느냐고 물어보셨다 우리는 성령강림절에 현재 시점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분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면 안되고 쭉 가야 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아무 보상이 없더라도 나를 사랑하느냐고 아가파오 하느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때 베드로는 그렇다고 대답한 것이다 베드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은 늘 진심이었다 그래서 예수님께 인격적으로 사랑한다고 필레오라고 대답한 것이다 그러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먼저 어린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이는 약한 자의 필요를 채워주라는 것이다 두번째 양을 치라는 것은 보호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 양을 먹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관심사는 늘 양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을 목숨 걸고 따라가야 하지만 매일매일 인격적 사랑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가장 이상적인 관계이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도 이렇게 되면 너무 좋을 것이다 이는 교육으로 되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 것을 그대로 한다 보는 것이 참 중요하다 부모의 행동이 자녀에게 그대로 내려간다 비폭력 운동으로 유명한 간디는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또 에디슨은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었지만 많은 발명품을 개발했다 그런데 그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사업에서 번 돈을 쉽게 쓰는 등 엉망으로 살았다 왜 훌륭한 아버지 밑의 자녀들이 방황하기 쉽고 오히려 평범한 집의 자녀보다도 잘 살지 못하는가? 아버지가 바쁘고 바깥으로 돌아다니느라 자녀와의 시간을 보내지 않아서 자녀들이 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녀 교육이 그냥 되지 않는다 부모들이 보여줘야 한다 건강한 가정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또 과거만 추억하지 말고 현재 시점에서 아가파오도 하고 필레오도 해야 한다 목숨걸고 하는 사랑과 인격적으로 친밀하게 좋아하는 사랑 이 두가지가 같이 가야 한다 우리가 좀더 성숙해져야 하고 관계회복이 일어나야 한다 오늘하루도 안식일처럼 여호와를 경외하고 기뻐해야 한다 마음의 쉼과 평강을 누리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