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4일(수)(요8:31-47)_설교자: 김세정 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14 09:35
조회
571
요8:31-47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오늘 본문은 자유에 대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한다 이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표적과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보고 따라다녔는데 예수님을 정말 믿고 따르던 제자는 아니었다 31절에 예수를 믿은 유대인이라는 표현이 나왔지만 겉으로 믿는 것 같았지만 심지어 예수님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하기까지 했다 이들이 나중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하는 무리가 된다 우리는 이들처럼 허다한 무리에 끼여있는가 아니면 정말 제자인가?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다녔던 많은 사람들을 보고 자신의 말을 듣고 지키면서 말씀 안에 거하면 내 제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예수님이 자유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신다 내 말이 진리인데 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들은 종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한 적도 있고 바벨론에 끌려간 적도 있고 현재도 로마의 속국이지만 여전히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인 선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육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다 이들은 진리를 모르니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네가 지금 어디에 매어있고 무엇에 끌려다니냐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죄의 종이면 죄에 끌려다니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종이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히 거할 수 있다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판단과 정죄에서 자유해져야 한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가 얼마나 귀한지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먼저 죄로부터의 자유를 주셨다 죄는 지을수록 우리를 옭아맨다 죄짓는 그 순간은 달콤하고 좋은 것 같지만 그 이후는 허무하고 답답해진다 그리고 죄를 지을수록 점점 우리의 약점을 잡게 된다

로마서 16장 19절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사도 바울도 악한 데는 미련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죄짓는 것과 하나님과 멀리하게 하는 것은 모르는 것이 낫다 언뜻 너무 고지식해도 문제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죄는 아예 경험하지 않는 것이 낫고 죄의 맛을 전혀 모르는 것이 좋다 사단 마귀가 왜 우리를 옭아매는가? 지난 주일 말씀처럼 우리를 사형터까지 끌고가기 위함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에 우리를 결국 죽게 만드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단 마귀의 머리를 밟으셨기 때문에 우리도 모든 죄와 정죄의 저주로부터 자유해졌음을 믿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죽을까 두려워한다 그런데 죽으면 천국인데 왜 두려워하지 생각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영원히 죽지 않을 자유를 주셨다

요한복음 11장 2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모든 세상의 판단과 정죄로부터의 자유를 주셨다 예수님을 믿고 나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해진다 사람들이 아무리 안좋은 소리를 하고 우리에게 손가락질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를 판단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는 시선과 그분의 판단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린도전서 4장 4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도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는데 감히 누가 우리를 정죄하겠는가? 오직 세상의 판단과 정죄로부터 자유케 하시는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어제 해외 지성전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미얀마가 참 아픈 손가락으로 다가왔다 해외 지성전 중 유일하게 선교사나 간사들이 나가 있지 않은 곳이고 현재 상황이 많이 어렵기 때문이다 미얀마의 국민들은 자유를 갈망하지만 군부가 폭력을 사용하여 억지로 짓밟고 있다 그러나 폭력과 무력으로 얻은 평화는 거짓 평화이다 이것은 사단 마귀의 방법이다 미얀마의 크리스천들도 거리에 나가 찬양을 부르며 자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우리도 미얀마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진리 되셔서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이 온 열방에 선포되어야 한다 땅끝까지 오직 예수를 전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