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수)(신24:1-22)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24 16:40
조회
329
신24:1-22

모세의 두번째 설교가 점점 마무리되고 있다 남편이 아내를 맞이할 때 행음한 것이 확실하면 이혼증서를 주어 내보내라고 한다 당시는 남성중심시회였고 여자 혼자 살기는 너무 힘들었기에 이혼증서를 써서 다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런데 3절에서 두번째 남편도 만약 이혼증서를 써서 그 아내를 내보낼 경우는 전남편이 다시 받아주지 말라고 말씀한다 나중에 예수님도 이혼증서와 관련한 부분을 언급하셨다 모세가 이야기했던 것은 인간들이 완악해서 어쩔 수 없을 때 이혼증서를 쓰라는 것이지 남편이 이것을 적극 권장하거나 약용해서 자기 마음에 안들 때마다 아내를 내보내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율법은 최소법이다 이혼에 관한 말씀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해해야 한다 당시 백성들의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었던 것이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들을 잘 훈련해서 거룩한 백성과 택함받은 선민으로 만드시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혼하는 것은 사실 하나님의 눈높이가 아니다 불가피할 때 이혼증서를 쓰라는 것이었는데 사람들은 이를 악용했기에 예수님이 이부분을 정곡을 찔러서 말씀하신 것이다 당시 거칠었던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상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참 대단하다 하나님은 너무 좋으신 분이다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이 있다 하나님은 고차원적인 분이시지만 우리 눈높이에 맞춰서 말씀하시고 우리의 수준을 점점 끌어올리시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예수님도 보내주시고 성령님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이다

5절 아내를 새로 맞이한 사람은 군대도 보내지 말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이다 또 6절 곡식을 갈려면 맷돌 전체가 필요한데 이를 전당잡힌 것은 가난한 사람에게 있어 생명을 전당잡힌 것이다 식사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맷돌을 전당잡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8-9절 나병에 대한 말씀인데 하나님은 한 사람도 사랑하시지만 또한 공동체 전체를 지키시는 것이다 10절 전당물을 잡을 때 그 집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은 그 사람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라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가난해도 명예를 지켜주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가난한 사람들의 명예도 지켜주신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경영하는 방정식은 사랑 방정식이다 레위기나 신명기의 모든 말씀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읽으면 하나 하나 모두 감동이다

13절 겉옷을 전당물로 잡은 경우 해지기 전에 돌려주라고 말씀한다 중동지방은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매우 추워진다 그래서 밤에 겉옷이 없다면 가난한 사람들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이다 15절 가난한 자의 품삯은 미루지 말고 빨리 주라는 것이다 가난한 자들은 그것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만약 자기는 그런 위협이 없다고 미루거나 안준다면 그것이 죄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수하에 있는 사람들이 받아야 할 일당은 즉각 주라는 것이다 16절 기본적으로 하나님은 아버지의 죄 때문에 자식들이 죽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다만 가나안 족속과 같이 죄가 누룩처럼 다 퍼진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성인부터 유아까지 다 진멸하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다 이미 암이 퍼진 경우 의사가 그 환부를 다 도려내는 것과 마찬거지이다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죄이기에 전체를 지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17-18절 객이나 고아의 송사라고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한다 가난한 자들에게는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기에 기득권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게 할 수 있었다 지금도 그럴 수 있는데 당시에는 더 심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다 한마디로 약자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지 말라는 것이다
19-21절 가난한 자들이 굶어죽지 않도록 먹을 것을 남겨두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정말 사랑이시다 22절 애굽에서 서럽게 종살이를 하던 시절을 잊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을 서럽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다 선지자가 가르치는 것도 사랑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도 사랑이어야 한다 이를 잊고 말하고 행동하면 하나님의 이치에 맞지 않는다

마19:7-8
7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완악함이 없어진다 또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박은 지혜가 나온다 근본적으로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에 토대를 두고 있기에 하는 말과 행동이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한다 믿는다고 하면서 하는 말마다 완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쓰면 안된다 그렇게 했던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리새인이었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사랑도 모르고 율법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