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제자학교] 2022년 1월 20일(목) -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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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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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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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7:1-25

이사야는 남은 자 사상을 늘 갖고 있었다 우리도 끝까지 남은 자 사상이 있어야 한다 남들은 어찌 하든지 성경 말씀 붙잡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

사7: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1절을 보면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앗수르를 치고자 서로 동맹하였다 애굽과 맞설 수 있을 정도로 앗수르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유다의 아하스 왕은 앗수르 친화정책을 썼기 때문에 그 동맹에 함께 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이 두 나라가 앗수르 대신 약한 남유다부터 치자고 예루살렘을 둘러싼 것이다 그러니 백성들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드리는 것 같이 초조하고 불안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사7:2
혹이 다윗 집에 고하여 가로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지금 러시아가 군대를 모으고 둘러싸고 있는 우크라이나도 그럴 것이다 현재 세계 정세를 보면 흉흉한 전쟁의 소문이 곳곳에 있다 또 미국과 중국 간에 힘겨루기를 하면서 세계의 각 나라마다 미국 중국 사이에서 어떻게 외교정책을 펼쳐야 할지 판단해야 하는 때가 되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북이스라엘과 아람 동맹군은 남유다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사7:3-4
3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찌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두 나라는 연기 나는 부지깽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하스는 불안에 떨고 있었지만 이사야는 자신감에 차있었다 결국 믿음의 차이다 우리도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다 6절 동맹군은 남유다를 쳐서 아하스를 폐하고 다른 왕을 세우자는 계략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사야는 이 계획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한다 다윗의 왕위가 끊어지지 않고 영원할 것이라는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약속이 이미 있었다 그 약속을 붙잡으라는 것이다 사울왕이 다윗을 그렇게 죽이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다윗의 혈통에서 메시야가 못나오는 것이었다 북이스라엘과 아람도 아하스를 치려는 것이 아니라 결국 메시야를 겨냥한 것이다 시대마다 하나님이 언약 관계를 맺으시고 사용하시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그리고 다윗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그래서 남유다의 왕권은 아하스의 왕권이 아니라 다윗의 왕권이다 하나님 나라의 왕권을 다윗에게 위임하신 것이고 그 후대 왕들에게도 위임하신 것이다 8절 르신과 베가가 동맹하지만 65년 내에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예언대로 북이스라엘은 결국 멸망하게 된다

사7:11-12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라
12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1절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 왕에게 하나님께 징표를 구하라고 한다 마치 기드온이 하나님께 징표를 구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친히 왕에게 알려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하스 왕은 자신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고 징표를 구하지 않겠다고 한다 마치 그의 믿음이 좋아보이지만 이는 거짓 겸손이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어야 했다 하나님은 이미 아하스의 모든 것을 아신다 아하스는 믿음도 없으면서 믿음이 큰 척하면서 위선을 하고 있었다 그때 이사야는 아하스에게 다윗의 집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다윗을 세우셨고 그와 언약을 세웠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내가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알려주고 너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이렇게 부끄럽게 하느냐 이런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아하스 왕의 믿음없는 모습은 자신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까지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사7:13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찌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아하스는 앗수르 친화정책을 펴면서 선물과 사신을 보내서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한 상황이었다 자기의 계획이 다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징조를 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다 자기 생각과 계획이 있으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것을 다 꿰뚫어 보고 다윗의 집이라고 부른 것이다

왕하16:5-9, 11
5 이 때에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그 손에서 구원하소서 하고
8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내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취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길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11 아하스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모든 것대로 단을 만든지라

이스라엘은 열방에 비치는 하나님의 빛인데 지금 이방 나라에 가서 도와달라고 비는 것이다 아하스가 사신을 보내 앗수르 왕에게 가서 왕의 신복이고 왕의 아들이라고 하기까지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성결하라고 하셨는데 이런 모습이 하나도 없었다 더 심각한 것은 앗수르의 우상을 남유다로 가져와서 이를 섬긴다 제사장 나라로서 일어나서 빛을 발하는 모습도 없고 열방이 시온산에 모여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영광은 하나도 없었다 물론 앗수르가 아람왕을 물리쳤지만 이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서 18만명이 넘는 군대를 물리치실 수 있는 분이다 기드온의 삼백 용사를 통해서 일하시기도 하셨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군대를 의지해야 한다 결국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와 남유다를 모두 심판하시게 된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14절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징조가 필요없다는 아하스의 말을 듣고 갑자기 입이 열려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징조인 메시야에 대해 말씀한다 하나님이 담대하게 아하스 왕에게 말하는 이사야를 기뻐하셔서 그의 영안을 활짝 열어주신 것이다 곧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이름을 가진 메시야가 다윗의 가문에 온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히 왕위가 끊어지지 않는 다윗의 후손으로서 오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태복음 1장에서 이 예언이 성취된다 메시야가 오셔서 지구 상의 모든 슬픔과 저주 고통 즉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다 이를 통해 마음의 전쟁도 그치게 하시고 궁극적으로 모든 이땅의 전쟁들도 그치게 하실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왜 임마누엘로 오셨는가? 하나님은 아담에 대해 큰 애정을 가지고 계셨다 친히 그를 손으로 빚으시고 숨을 불어 넣으셨고 모든 좋은 것을 그를 위해 다 허락하셨다 지구의 모든 것을 잘 관리해서 쓰라고 청지기로 삼아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담과 에덴동산에서 함께 거닐면서 친밀하게 대화를 하셨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이 축복이 얼마나 큰지 몰랐고 결국 범죄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아담이 누렸던 그 영광, 하나님과의 관계의 축복을 우리에게 회복시켜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임마누엘로 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러면 우리 가운데 죄가 하나도 없어야 했다 예수님을 통한 완벽한 구속을 통해 우리는 죄짓기 전 아담, 하나님을 배반하기 전 아담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가 전도하고 선교해야 한다

성경 전체는 하나님께 돌아가자는 것이다 임마누엘 예수님이 그 길이 되신다 예수라는 이름 자체에 구원자라는 뜻이 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사명으로 이땅에 오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아하스 왕 앞에서 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을 통해 아담이 누린 그 영광과 축복에 참여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든 빛의자녀들이 그 영광과 축복 속에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