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제자학교] 2022년 4월 12일(화) -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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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2-04-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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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요12:26-33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사도 요한은 예수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회고하고 기록하면서 당시 이해하지 못했던 말씀을 뒤늦게 깨달았을 것이다 또 구약에 예언된 말씀과 비교하면서 예수님은 과연 메시야이시구나 했을 것이다 그런데 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기까지 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이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았기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이 재해석될 수 있었다

요12: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인줄 생각났더라

성령님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생각나게 하신다 그것이 성령님의 역할이다 우리가 예전에 들었던 말씀들을 생각나는 경험을 하게 하신다

요12:15
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이는 스가랴서 9:9절에 기록된 말씀이다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을 쓸 때 구약의 말씀들을 포함하여 전체가 보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우리는 고난주간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말씀을 살펴보고 있다 십자가 지시기 전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을까?

요12:27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민망하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예수님의 마음이 고통스러우셨음을 알 수 있다 마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것처럼 이 때를 면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육체를 가지고 이땅에 오셨지만 죄는 없으신 분이다 또한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내가 이를 위해 이때에 왔다고 말씀하는 모습에서 비록 연약하지만 아버지께 순종하는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여 저희도 약하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해주소서! 예수님은 비록 힘드셨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했다 또 예수님은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하셨다 불평 한마디 안하시고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며 고백하셨다 그때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이미 영광스럽게 하셨다고 하셨다 예수님을 향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음성을 들려 주신 적은 침례받을 때 또 변화산에서 그리고 지금 기도하실 때 총 세번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자기 만족 자기 성취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사는 것이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께서 자신은 자꾸 돈을 쓰기만 한다고 미안해 하셔서 ‘내가 엄마 뱃속에서 나왔으니 내 돈은 다 엄마 돈이고 내 집은 엄마 집이에요 그러니 엄마는 엄마 돈을 쓰는 거에요 그러니 드시고 싶은 것들 다 드셔도 되세요’ 라고 말씀드렸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의 생명도 다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다 그런대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고 생각하고 내 시간 내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기 아까워하는 사람은 참 배은망덕한 것이다 사람의 사람됨은 누군가 나를 사랑해줬을 때 잊지 않고 보답하는 것이다 은혜를 받았으면 보답하고 싶은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원죄가 들어오면서 그 은혜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한다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하고 감사하면 행복하다 우리는 하나님께영광돌린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내게 주신 것을 가지고 그분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기뻐하신다

31절 우리는 심판을 생각해야 한다 여기서 세상 임금은 사단 마귀이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한다

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예수님은 죄의 문제 마귀의 문제 이 두가지를 해결하러 이땅에 오셨다 고난주간에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십자가를 지시는 순간 마귀가 심판을 받는 것이다 자기가 이땅을 통치했지만 이제 쫓겨나는 것이다 공중 권세 잡은 자가 되어 지금도 어떻게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과 이간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엡2: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 사단 마귀의 결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동안 사단 마귀의 노예로 살았는데 풀려나게 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완벽한 정의가 실현되고 사단 마귀에 대한 최후의 심판이 있게 된다 예수님은 원죄에서 비롯된 모든 저주를 십자가에서 없애 주셨지만 그 악의 근원이 해결되려면 예수님이 다시 오셔야 하고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32절 예수님은 자신이 어떠한 죽음으로 죽으실지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미 요3장에서 앞서서 말씀하셨다 모세 시대 불뱀에게 물린 자들이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바라보기만 하면 살아났듯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마다 모든 저주에서 해방된다 사망 권세에서 해방된다

요3:14-16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죄의 문제 마귀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것이다 원죄의 문제는 인간의 그 어떤 선한 일이나 공로로도해결받을 수 없다 그래서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예수님이 십자가를 향한 길을 가셔야만 했다 그 누구도 할 수 없고 오직 예수님만 하실 수 있다 우리가 대신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예수님께 감사하고 찬송할 뿐이다 예수님은 목적을 가지고 이땅에 오셨던 것이고 그 발걸음을 하고 계신 것이다 오직 예수님 한분만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대표하시는 분이고 그분만이 십자가에 오르셔서 우리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어 주실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도 향기로운 예배 향기로운 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려야 한다 예수님이 온땅의 주인이시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해주셨다 우리가 할 것은 오직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다리며 찬양을 올려드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