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신문] 청년선교 새로운 활력 될 것_(200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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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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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6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는 이 대학 출신 20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가운데 대학 내에 교회를 창립하는 예배를 드렸다.
고려대학교는 102년의 전통과 25만 명의 동문을 가진 명문사학으로서의 긍지가 높지만, 기독교와는 관련이 적은 학교이다. 학교 설립 당시는 유교적 바탕이었고, 천도교의 운영과 영향을 받아온 까닭이다.
이날 예배는 고대목회자협의회 회장 한상림목사의 사회로 고목회 전 회장인 강신원목사(노량진교회)가 설교했다. 강목사는 설교에서 “고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남아 있는 것처럼, 그 고난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교회가 세워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각 대학교회 개척에 전문사역을 하고 있는 대학연합교회 담임 김형민목사는 권면을 통해, “대학에서 전도가 안 되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빼놓고, 전도 방법과 양육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내세우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옳고 그름의 감각이 무디어진 현대 젊은이들에게 전심전력으로 복음을 증거하지 않으면 대학사회가 영적 소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목사에 따르면 특별히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절망과 공허함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능력이 있다. 때문에 대학 캠퍼스에서 젊은이들에게 복음이 필요하다.
대학 캠퍼스의 복음화율이 한자리 숫자로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고려대학교의 대학교회의 설립은 청년선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김목사는 전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복음화 추진본부’ 총재에 잠실교회 원광기목사(사진)와 ‘복음화 추진본부 운영위원회’ 이사장에 영안교회 양병희목사의 취임식도 함께 치러졌다.
또 이날 창립예배에서는 이정일목사가 ‘나라와 민족의 장래와 지도자를 위하여’, 김일수교수가 ‘고대복음화 예수 믿는 고대를 위하여’, 이근수 목사가 ‘고려대학교회와 사도행전적 사역을 위하여’ 특별기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