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0일(수) (느3:1-5, 느헤미야 강해(7))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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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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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3:1-5
그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그 다음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하였고 또 그 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하였으며
어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드고아 사람들이 중수하였으나 그 귀족들은 그들의 주인들의 공사를 분담하지 아니하였으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신 결과 예루살렘 성벽이 중수된다 느3장은 건축한 결과를 전체적으로 설명하고, 느4장부터는 그 과정을 세미하게 풀어가는 것이다 1절에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제사장들이 양문을 건축했는데 양문은 희생제사로 드릴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었기에 성별했다 가장 먼저 지도자가 헌신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엘리아십의 손자가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다는 내용이 나중에 나온다 또한 엘리아십은 도비야에게 성전의 방 하나를 내어준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합당치 않음을 볼 수 있고 이들에게 매수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영적 갱신을 할 때 이런 잘못된 부분을 하나 하나 바로잡는다

자기 집 앞의 성벽을 재건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예루살렘 성벽 건축에 다 동참을 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일은 모든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가 새 성전을 짓는 것도 특정 지도자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고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한다 들보를 얹었다는 것은 마무리를 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시작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완성을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필요에 따라 어떤 일이든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셩벽을 건축한 사람들의 명단이 계속 나오다가 5절에서 드고아의 귀족들은 공사를 분담하지 않았다고 나온다 직분을 가지고 있고 백성의 모범이 되어야 할 지도자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이 사실을 일부로 넣은 것이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기업에 관한 것이다 2장 마지막 부분에 느헤미야가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다고 말한 것과 연관이 된다 참여하지 않으면 언약공동체에서 얻을 기업도 없는 것이다

우리가 교회에서 직분을 받는 것도 기업의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 전체가 다 헌신할 때 자신은 어떻게든 빠지려 하고 참여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직분 감당할 때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받을 생각이 있어야 한다 이땅에서는 누가 기업받을 사람인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마지막 때 믿는 사람들의 심판으로 공력을 시험할 때 다 드러나게 되어 있다 성벽건축에 참여한 사람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업을 얻을 사람들과 얻지 못할 사람들이 영원히 기록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늘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다 아무도 하나님의 눈을 피해갈 수 없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 신앙생활 잘 하는 것 같아도 정말 기업을 얻을 사람인지는 하나님이 아신다

느3장을 보면 금장색 향품장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성벽 건축에 참여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각자 힘을 다해 새성전 짓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교회가 어려울 때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고민해보지 못한 사람은 교회를 통한 패밀리십을 진정으로 누리지 못한다 특별히 지금 다음세대를 길러주는 주일학교 교사가 많이 필요하다 선교지에 나가서 선교사가 되겠다는 사람은 먼저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사명은 축복이고 사명은 기업이다 교회에서 사명 감당하며 기업을 얻을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교회와 하나님을 위하여 각자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