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1일(목) (느3:6-15, 느헤미야 강해(8))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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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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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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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3:6-15
옛 문은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술람이 중수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그 다음은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강 서쪽 총독의 관할에 속한 기브온 사람들 및 미스바 사람들과 더불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금장색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 등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향품 장사 하나냐 등이 중수하되 그들이 예루살렘의 넓은 성벽까지 하였고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의 절반을 다스리는 후르의 아들 르바야가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가 자기 집과 마주 대한 곳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가 중수하였고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이 한 부분과 화덕 망대를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의 딸들이 중수하였고
골짜기 문은 하눈과 사노아 주민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분문까지 성벽 천 규빗을 중수하였고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샘문은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덮었으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왕의 동산 근처 셀라 못 가의 성벽을 중수하여 다윗 성에서 내려오는 층계까지 이르렀고

어제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본이 되지 않게 잘못된 혼인관계를 맺어서 공동체의 절대적 신앙이 무너지는 일에 앞장섰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땅에서 높아지고 이름을 내는 것과 영적 세계에서의 평가는 다를 수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서봐야 아는 것이다

6절 옛문은 예루살렘에서 30km 떨어진 여사나라는 곳으로 가는 문이었고 모퉁이문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포로 귀환할 당시 조상이 어디 살았느냐는 출신지역에 따라 분류된 사람들이 있었다 2절의 여리고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었고 기브온 사람들이나 미스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과 같이 예루살렘 외곽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성벽 재건에 다 참여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다음 금장색이나 향품장사가 나온다 이들은 돈이 있었던 사람들일텐데 이들도 참여를 한다 그 다음 행정구역을 다스리던 관리들이 나온다 각자 자기 책임을 다해 중수하는 일을 했다 한가지 주목할 것은 할로헤스의 아들과 딸들도 중수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중동 문화에서는 여자를 경시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는데는 아들 딸이 따로 없다 모두 열심이 있어야 한다

13절에서 규모가 작은 지역이었던 하눈과 사모아 주민은 골짜기문을 중수하고 천규빗 즉 450m의 성벽을 재건하는 엄청난 일을 해낸다 느헤미야는 이들이 성벽을 재건한 구체적인 길이까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모스 선지자를 배출한 드고아 지역의 귀족들이 성벽 재건에 참여하지 않았던 모습과 비교가 된다 하눈과 사모아 주민은 예루살렘 근처에서 살던 것도 아닌데 힘을 다해 하나님의 일에 참여한 것이다 또 사람들이 천시할 수 있었던 분문 즉 똥을 내보내는 문 근처까지 재건했다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를 할 때도 사람들이 주목하는 일만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눈에 띄지 않는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느헤미야서에서 엘리아십을 비롯해서 신앙의 명문가문이던 자손이 타락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아무리 유명한 부흥강사이고 목사님이라고 하더라도 그 아들이나 손자는 신앙생활을 엉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영적 상속을 잘 내려줘야 한다 52일 느헤미야 기도회를 통해 영적 갱신을 잘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신실성을 평가받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 그렇기에 각자 하늘나라 기업을 위해 힘써야 한다 비록 사람 눈에 띄지 않더라도 하나님만 보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기업을 쌓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사람 탓 할 것 없고 환경 탓 할 것이 없다 사람 의지할 것 없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다 아신다 비록 내 집안이 세상적으로 별볼 일 없고 가족들 중에 예수님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도 하나님께서 찾아내시고 길러주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명자가 되어야 한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이나 드로아의 귀족들 같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외모를 따라가면 안된다 하눈과 사모아 주민들 같이 오직 하나님 눈에 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영원히 하나님 마음에 기억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