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5일(목)(빌4:10-13)_설교자: 유은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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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1-04-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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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빌4:10-13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오늘 본문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이다 세상에도 능력에 대한 책이 많이 있다 부모도 아이에게 많은 능력을 요구한다 그래서 학원도 많이 보낸다 아이들도 부모에게 능력을 요구한다 요즘은 능력을 기준으로 잣대를 삼고 능력으로 평가를 받는 시대이다 사람을 경제적 능력으로 구분 짓기도 한다 능력이 있는 사람이냐 능력이 없는 사람이냐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셨을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 그래서 그분의 능력 안에서 그분의 품 안에서 사는 것이 우리의 시작이었다

성경에서 말하는 능력은 무엇인가? 네가지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하나님과 동행이 되려면 내가 먼저 동행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자신의 죄성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주님께 나아갔기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었다 요셉도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과 함께 한 자였기에 어디를 가든지 형통했다 모세도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한 사람이었다 모든 환경과 상황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다니엘도 사자 굴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함께 했기에 살아남았다 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과 무관하게 하나님의 능력만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한 사람들이었다 내 안에 계시고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그분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 믿음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능력있는 사람은 믿음의 행동을 한다 내 능력과 하나님의 능력이 합하여 100%가 되는 것이 아니다 내 능력이 아무리 부족하더라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믿음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믿는 구석이 있기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히11장은믿음장이라고 불리는데 믿음으로 실천한 사람들이 나온다 노아도 믿음으로 산 위에서 오랫동안 방주를 준비했고 아브라함은 갈 곳도 모른 채 고향을 떠나 보이지 않는 약속의 땅으로 갔다 또한 자녀를 하나님 앞에 바쳤다 단순히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죽은 자도 살리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독자 이삭을 바친 것이다 엘리야는 손바닥 같은 구름을 보며 큰 비가 올 것이라는 것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갔다 믿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행해야 한다

세번째 긍정으로 다가서는 사람이다 긍정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보는 것보다 그 이상을 보신다 하나님의 능력에는 제한이 없다 이사야서에서는 하나님이 여시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시면 열 자가 없다고 말씀한다

이사야 22장 22절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하나님이 하신다고 말씀하시면 하시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제한된 생각이나 경험을 뛰어넘는다 긍정한다는 것은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갈렙도 가나안땅을 정탐한 후에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선포했다 능력 행하시는 만군의 여호와가 함께 하심을 믿기에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다

네번째 능력의 공급자 되시는 주님을 전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세상에 자랑할 것은 주님 밖에 없다 죄 때문에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던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능력이 진짜 능력이다 우리는 그 복음으로 천국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래서 사망에서 천국 소망으로 또 어두움의 자녀에서 빛의 자녀로 신분이 완전히 변화된 능력자가 되었다 예전에는 내가 주인이 되어 나를 끌고 가며 피곤하게 살았다면 이제 주인이 바뀌었다 이제는 예수님이 내 주인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 내안에 계신 능력의 주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우리는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한다고 고백해야 한다 이 고백을하기까지 많은 고난과 시간을 거쳐야 한다 그동안 이것도 취하고 저것도 취해보려고 할 수도 있다 얽힌 것을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동분서주하며 수고하고 살지는 않았는가? 그러나 내가 어떻게 하면 할수록 더 늪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결국 주님 밖에 없다 우리의 전부는 주님이시다 사도 바울도 모든 것을 갖춘 것 같았지만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었고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 인생이 되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 변화된 제자들과 같이 살아야 한다 단 하루를 산다고 해도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 내가 오늘 사는 것도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로 사는 것이다 우리는 능력의 주님을 믿고 순종하며 따라가고 있는가? 우리는 세상에 굴하지 않고 환경을 뛰어넘어 능력 주시는 주님을 전해야 한다 주님의 능력으로 인해 오늘도 살아내는 것이다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던 존재가 천국 백성이 되었기에 우리는 사명자가 된 것이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주님을 전한 것이다 우리는 그냥 있을 수는 없다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을 전하지 않는다면 믿음의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능력의 주님을 드러내고 전하며 자랑해야 한다 내 힘이 다 빠지고 주님의 것으로만 가득 채워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전적으로 능력의 주님께 다 맡기고 주님께서 우리를 온전히 통치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