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4일(목) (삼하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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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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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유은영 목사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살인까지 하는 등 우리와 같이 연약한 성정을 지닌 사람이었지만 그는 다시 회개했고 하나님을 힘을 다하여 찬양했다 우리가 무언가 실패하고 안되었을 때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을 전하기에는 부족하고 덕이 안되었구나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무너지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끝까지 신뢰하며 그분을 찬양할 때 그분께 영광이 된다 꼭 우리가 성공하고 잘 나갈 때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열 가지로 지칭하며 그분을 찬양한다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자, 나의 피할 반석의 하나님, 나의 방패, 구원의 뿔, 높은 망대,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 폭력에서 구원하신 분이다 이중에서 특히 방패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18년 전에 미혼모 사역을 하시던 손종숙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그분은 남편을 사고로 갑자기 잃고 시댁에 두 자녀도 뺏기고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기도원에서 살게 되었다 나의 인생이 고되고 힘들었는데 죄를 짓고도 하나님과 대화하는 아담과 하와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편안한 성품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기도원에서 힘든 사람들에게 편안한 사람이 되겠다고 고백하셨다고 한다 기도원에서 몇년 광야생활을 하다가 나왔더니 어떻게 계속 미혼모들과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밥을 먹이면서 편안하게 대해 주었는데 미혼모들이 변화되고 예수 믿게 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큰 사고가 나서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 되셨는데도 감사를 잃지 않으셨다

그분을 미국에서 만났는데 개인적으로 당시 굉장히 우울했지만 항상 재미진 사람이라고 하면서 늘 긍정적으로 말해주셨다 그분은 축복만 해주시지 귀신 내쫓는 축사는 하지 않으셨다 그 축복이 나를 살리고 많은 사람들을 살렸다 손목사님은 축복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씀하셨다 그 축복이 바로 오늘 다윗이 고백하는 방패이다 검이 악을 물리치는 무기라면 방패는 나를 보호하는 도구이다 어둠은 빛이 오면 끝난다 다윗은 죄를 지었음에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참 밀접함을 느낀다 끊임없이 나의 하나님 전부되시는 하나님임을 고백한다

방패는 안전한 보호하심을 의미한다 어둠 가운데 있을 때 더욱 빛이 난다 감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하는 것이다 영광 돌리는 것은 내가 출세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다 손정숙 목사님이나 이희돈 장로님 같이 개인적으로 무척 힘든 시기에 만난 분들은 너는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말해주셨다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우리는 축복권이 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축복해줘야 한다 그 축복은 방패이다 그 방패가 나에게 있다 나는 하나님의 영광이다 하나님의 빛이 나와 함께 하신다 그 빛이 내 안에 있다 빛이 있으면 숨길 수 없다 어떻게든 틈 사이로 나오게 되어 있다 어둠을 뚫고가는 힘이 있다 빛이 예수님이시다 빛되신 예수님이 내안에 있으니 이제는 어둠과 타협할 수 없다 내안의 빛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입술이 원망과 불평만 하면 빛이 희미해진다 빛을 발하려면 입술로 계속 축복을 해야 한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방패이자 빛된 축복을 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축복권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축복이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살리고 세우게 될 것이다

오늘 입술로 선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나는 빛의 자녀입니다 축복의 사람입니다 내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나는 영광의 자리로 부름받았습니다 나는 주님의 빛을 발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