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4일(금) (삼하1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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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0-12-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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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세정 목사

본문은 다윗이 밧세바 사건으로 범죄한 이후 나단 선지자가 찾아와서 죄를 지적하자 인정한 이후 벌어진 일들이다 밧세바가 임신한 아이가 병이 들자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다윗은 오히려 옷을 제대로 입고 자기 할 일을 한다 이것이 바로 다윗의 회복력이다 보통 사람은 죽은 아이를 그리워하며 널부러져 있기가 쉽다 하나님께서 아이를 죽인 것에 대해 원망할 수도 있다 그런데 회개하고 돌이키자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다윗이 잘 한 점은 무엇인가? 먼저 다윗은 생사화복은 하나님께 달려있다고 믿었다 자신의 자녀를 하나님이 데려간 것을 즉시로 인정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것이기에 죽은 아이를 붙들고 계속 우울해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힘든 일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한다

또 다윗은 밧세바가 낳은 아이가 일찍 죽었어도 밧세바를 버리지 않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끔찍하고 힘든 일이고 자신이 잘못한 일이지만 밧세바를 위로했다 그때 솔로몬이 태어났다 이 솔로몬이 나중에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다 바꿀 수 없는 과거 일 때문에 얶매여 있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힘든 일을 겪고도 다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했다 아이가 죽은 이후 바로 왕복을 입고 자기의 직무를 감당했다 자기가 잘못한 일에 대한 결과를 정확히 알게 되자 그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다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한 것이다

불륜을 저지르고 살인교사라는 끔찍한 죄를 저지른 다윗이나 뒤에서 수군수군하며 거짓말하는 사람이나 하나님 보시기는 매한가지이다 누가 빨리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다시 돌이키느냐 그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는 무엇이든 다 회복시켜주실 능력이 있으시다 어제 어떤 일이 있었든지 간에 한숨이 나오는 일이 생겼든지 간에 오늘 다시일어나야 한다 과거 일을 한탄하고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해야 한다 하나님이 다윗만 이뻐해서 그러신 것이 아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친히 도와주신다

갑작스럽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게 되었을 때 혼자서는 말씀과 기도로 이겨내기 참 어렵다 목장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야 한다 지금의 상한 마음 그대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 회복시켜 달라고 새마음을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야 한다 성령님 제게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