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일(목) (습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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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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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유은영 목사

운동경기에서도 심판하는 사람이 없으면 잘 진행이 되지 않는다 심판이 분명하게 이것이 맞다 아니다하고 나누는 것이다 성경에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이 많이 있다 마치 우리가 아는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신 것 같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까지 주신 하나님이 어떻게 이렇게 무섭게 말씀하는지 이해가 안될 때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은 누군가의 손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니다 이땅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심판과 진노에도 결국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다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겸손한 자는 숨기시고 보호하신다고 말씀한다 교만과 겸손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다른 것을 올려놓는 것이 교만이다 하나님이 계셔야 하는 자리에 자녀 같이 다른 것이 있으면 안된다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높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스바냐 1장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2장에서는 임박한 심판에 대해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3장은 남아있는자에 대한 구원을 말씀한다 심판이 임박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시간이 다 되었다는 것이고 곧 구원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믿다가 소천하신 분들의 장례식을 가보면 감사가 가득한 경우가 많다 천국소망이 있기 때문이고 구원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찬송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킬 때 심판과 회복이 갈라진다 회복은 단순히 내 상황이 원상복구되는 것이 아니다 내 삶이 사명으로 바뀌는 것이 진정한 회복이다 우리는 무언가 조건을 내걸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자녀된 삶으로 내딛는 것이다 내 상황이 원래대로 돌아왔는지 더 좋아졌는지 여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예전에 성령충만 받고 하나님이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니 상황과 환경이 바뀌진 않았어도 눈이 열려서 예전에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보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주변에서 믿지 않는 자들이 보이게 되어 그때부터 전도를 하게 되었다 전도는 내 힘으로 할 수 없다 오직 내안에서 일하시는 성령님께 온전히 맡겨야 한다

습3:12-13절에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남겨둔다고 말씀한다 이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다른 세상것들로 채우지 않고 하나님으로 채우려는 사람들이다 이런 겸손한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고 약속하신다 망명을 하려는 사람들이 해외 대사관에 들어가려고 공안들과 몸싸움을 하는 장면에서 보호를 받느냐 못받느냐 그 기로에 서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가?

17절 말씀은 찬양의 가사로도 있다 주님이 우리들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는 것이다 너무 기뻐하시기에 어찌할지 모르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무엇을 한 것이 있는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그분을 구원자로 삼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을 전능자로 말씀하는데 이는 능력이 있는 주님을 의미한다 내안에 계신 주님이 전능자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오직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나에게 구원을 베푸실 분임을 온전히 신뢰하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이 이해가 되니 안되니 잴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신뢰의 대상이다 지금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나를 치시려는거야 하나님께 벌받는거야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나아가야 한다 사명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