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21일(수)(행2:14-47, 사도행전강해(3))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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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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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2장에서 베드로는 오순절날 성령님이 임하신 다음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강력하게 복음을 전한다 방언하는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술취했다고 조롱했지만 베드로는 담대하게 말씀을 전한다 불과 얼마전 대제사장의 여종 앞에서도 두려워했던 베드로가 성령받고 완전히 변한 것이다 성령 충만하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하나님 나라와 증인이라는 관점에서 사도행전을 읽으면 전체적으로 다 이해할 수 있다 베드로는 요엘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한다 성령받고 나니 욜2:28절 이하의 말씀과 시16편의 말씀이 즉각적으로 선포된다 준비해서 말씀을 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한 것이다 요엘 선지자가 말한 말세의 징조는 18-19절이다 하나님의 영이 모든 육체에 부어지는 것이다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하고 연령이나 성별의 차이 없이 성령이 임한다는 것이다 즉 성령의 임재가 종말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말세의 징조 중 드러나는 현상은 아주 다양하지만, 오순절 성령님이 강림하신 사건으로 새 시대가 열리고 종말이 시작되었다

행2: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하늘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날 때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곧 임하신다고 생각하며 소망을 가져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구원을 선물로 받았으니 요동하지 않는 것이다

이어서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지만 부활하셨고 다윗도 예수님에 대해 증언했다는 것으로 복음을 전한다 27절은 우리도 생명의 주를 따라 부활할 것이라는 것이다 죽어도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말로 할 수 없는 비극이지만 우리 안에는 부활의 씨앗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기에 믿는 사람들의 장례식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져야 한다 다만 같이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인간적으로 헤어짐의 슬픔은 있다 보고 싶어도 당장 볼 수 없으니 눈물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믿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삶 전체가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행2: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32절의 증인이라는 단어가 핵심이다 이번 사도행전 강해는 이 증인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갈 것이다 또한 pouring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일이 일어나야 한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우리 속에 내주하게 하심으로 예수님과 더욱 친밀하게 교통하게 하신다 네트워크가 일어나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는 외적으로 인도받기 이전에 먼저 내면으로 인도받는다 응답받을지 내 스스로가 먼저 안다 성령의 능력 받으면 받은 말씀을 하루 종일 가져간다 그런데 약속으로 받은 축복을 말로 다 까먹는 사람도 있다 엄청나게 은혜를 받았는데 갑자기 환경적으로 안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우리가 받을 축복을 무효화하기 위해 사단 마귀가 훼방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인도와 지배를 받아야 한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다보면 능력을 받는다 부정적인 말을 하던 사람이 입술이 잡힌다 pouring이 일어나야 한다

35절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다 우리는 이로서 예수님의 지위를 알 수 있다 원수를 발등상으로 만들 때까지 즉 원수를 항복시킬 때까지 거기 앉아계신다는 것이다

행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이방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해 돌아가듯 유대인들도 예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아프리카 사람이든 그 어떤 사람이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는다 오직 예수님만 만유의 주가 되신다 이슬람의 알라든 그 어떤 우상이든 예수님보다 앞설 수 없다 우상이 다른 것이 아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도 우상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과의 전쟁은 사단 마귀와의 영적 전쟁이다 우리가 영적으로 생존하려면 필수적인 것 외에 스마트폰을 멀리 해야 한다 처음에 좋은 것만 본다고 시작하지만 세상의 안좋은 것들이 이미지로 눈으로 훅훅 들어온다 그리고 말씀볼 때나 기도할 때도 자꾸 생각난다 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봐도 잠깐 보았던 부정적인 것만 기억에 남는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절제해야 한다 주일날 예배 출석 한번 해서는 영적 자기관리가 되지 않는다 새벽예배에 나와야 그때부터 진짜 신앙생활이 시작된다 새로운 성도들이 새벽예배에 자꾸 앉아있어야 한다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침례는 진짜 회개한 사람을 대상으로 주어야 한다 예수 이름으로 죄사함 받은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멤버십이 있는 것이다 단순히 교회 성도수를 늘리겠다고 하나님 나라의 멤버십도 없는 사람에게 침례를 주어서는 안된다 또 성령을 그냥 받는 것이 아니라 먼저 예수님의 이름을 믿어야 한다

행2: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지금 미얀마의 상황이 안좋아서 다같이 기도해야 하지만 행2:39절의 말씀이 소망으로 와닿는다 모든 먼 데 사람,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도 이 약속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네트워크가 가능하다 본부교회 성도들이 해외 지성전의 성도들과 네크워크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속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한 사람들이 3천명이 침례를 받았다 처음에 조롱했던 사람들이 성령 받고 완전히 바뀌었다 오로지 기도에 힘쓰면서 공동체 기도를 하고 찬양과 순종이 시작되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재물관이 바뀌어야 한다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아까워하지 않았다 선교사님들 중에서는 자기가 가진 소유를 다 하나님께 드리고 길떠나신 분도 있다 그 영혼이 얼마나 자유롭고 부유할 것인가? 물질 의지하지 않고 오직 복음만 전한 것이다 주님만 의지해야 한다 예수 복음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려는 마음에서 나와야 한다

행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초대교회 성도들은 매 끼니때마다 모였다 목장모임을 매일매일 한 것이다 오늘은 이집 내일은 저집에서 같이 밥을 먹은 것이다 그래서 초대교회가 강력했던 것이다 우리 교회의 오벧에돔 기도회가 초대교회처럼 일주일간 매일매일 모여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도 초대교회처럼만 하면 엄청난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정리하면,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세워져 가는가 또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는가가 행2장에 나와있다 우리 교회도 이에 맞춰가는 과정 중에 있다 내일 이어서 살펴볼 행3장에는 성령님을 부어주신 이후 제자들에게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로 말미암아 앉은뱅이도 일어나는 사건이 나온다 즉 예수님이 승천하셨지만 하나님 나라를 여전히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령님만 의지하고 성령님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이제 성령님을 존중하고 따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