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수)(마6:9-10)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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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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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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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6:9-10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주기도문을 살펴보려는 것은 여러분의 기도생활을 돕기 위함이다 산발적이고 중언부언하는 기도가 아니라 우리 기도의 내용이 짜임새 있고 성경적이어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셨다 만약 하나님 아버지를 무서워하고 늘 거리를 둔다면 기도가 되지 않는다 기도를 하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근해야 한다 우리 믿음은 진리의 기둥과 터 위에 세우는 것이다 하나님은 관계적 속성이 있는 분이시기에 우리도 그러해야 한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성품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한없이 부드럽고 친근하며 관계적이신 분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주기도문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시작하고 있다 왜 하늘에 계신다고 고백하는가? 하나님 아버지는 무한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우리 기도를 다 들어주실 수 있는 분이다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실 분이나 생선을 달라하는데 뱀을 주실 분이 아니고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다면 두려워하고 불안할 것이 하나도 없다 이 관계만 뚫어버리면 나머지는 채워넣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이 과연 좋은 분이실까 의심이 들면 나머지가 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안에서부터 풀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의 친근한 아버지이시다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든든한 배경이 있는 것이니 오늘 하루 살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기도는 말이 아니라 관계이다 그러니 믿음이 중요하다 기도는 외모가 아니다 아버지 하면서도 믿음이 실려 있을 수도 있고 텅 비어있을수도 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순종하고 싶어진다 우리가 사역을 할 때든지 목양을 할 때든지 항상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만약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려 버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 없다 기도의 기초는 무조건 관계라는 것이다 아버지와의 관계만 있으면 굳이 요청할 필요가 없다 만나달라고 하면 만나주신다 하나님과는 이런 인격적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해야 한다

첫번째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이다 이는 첫번째 기원이다 주기도문에는 모두 일곱개의 기원이 있는데 세 개가 하나님에 대한 기원이고 네 개가 개인적 기원이다 앞의 세가지 기원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것이다 그래서 이를 위해 먼저 기도해야 한다 당장 내 눈에 보이고 내 마음에 원하는 것부터 기도하면 안된다 수학문제 풀 때 공식을 대입해야 문제가 풀리듯 기도에도 순서가 있고 원리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는데 여전히 우리 방식대로 기도하면 안된다 하나님의 이름에는 흠이 없기에 어디서든 거룩히 대접을 받으시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는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어디서든지 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해야겠다는 마음의 태도가 있어야 한다

두번째 나라가 임하시오며이다 이 나라는 인간이 세운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통치하시는 예수님의 나라이다 이 나라가 어디에 세워져야 하는가? 국가나 교회나 가정이나 어디서부터 기도해야 할지 순서는 나와있지 않다 우리는 자유하면 된다 다만 우리 가정이 천국 같은 가정이 되도록또 우리 교회가 천국 같은 교회가 되도록 그리고 대한민국이 예수님이 통치하는 국가가 되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또 나라가 임해달라는 기도에는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해달라는 선교적 의미가 포함돠어 있다 나라는 공간적 개념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가는 곳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계속 확장될 것이다

세번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 뜻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계획이다 또 하나님의 질서 아래 창조세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피조세계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 쓰임받기를 원하신다 사람들의 영혼 구원과 피조물의 회복을 위해 쓰임받는 것이다 천국에서는 이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제 고통과 슬픔이 있는 이땅에도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해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성령님께 순종해야 하고 또한 교회가 주체가 돠어야 한다 그렇기에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단순히 주기도문을 외우고 모임 마치는 용도로만 사용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배경으로 하는 기도가 제1원리이다 우리가 1시간 기도할 때 제1원리를 바탕으로 먼저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통해 바른 기도를 해야 한다 원리대로 기도하다보면 진리가 충만해질 것이다 어제 이 시대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에 오늘 주기도문을 바탕으로 한 기도문을 더해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