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4일(목)(신5:1-21)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15 10:16
조회
325
신5:1-21

오늘 본문 말씀부터 모세의 두번째 설교가 시작되는데 신26:19절까지 이어진다 설교의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십계명이고 모세 언약의 핵심이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신 것은 나는 너희를 택했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살라는 것이다 십계명의 4계명까지는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나머지는 사람과의 관계이다 십계명을 통해 죄를 깨닫게 되고 내 힘으로 안되니 구원자가 필요하고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내 힘으로는 다 지킬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어떤 때는 중심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으로 갈 수 있다 십계명은 새 언약을 주시기 위해 초보적이고 근원적인 말씀인 것이다

12절에서 안식일에 대해 말씀한다 모든 율법은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렇기에 안식일이 되면 하나님을 생각하고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창세기에도 7일째 되는 날 하나님이 쉬셨으니 우리도 쉬어야 한다 또 하나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주일은 안식일 바로 다음 날인데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교회에 나오는 것과 똑같은 맥락이다

신5:24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영광과 위엄을 우리에게 보이시매 불 가운데서 나오는 음성을 우리가 들었고 하나님이 사람과 말씀하시되 그 사람이 생존하는 것을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

24절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보는 것에 대해 죽을까봐 겁을 낸다 그래서 모세를 하나님과 자기들 사이의 중보자를 세운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이 주어진 것이다 구약과 신약 사이의 중간기에 유대인들은 세세한 율법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낸다 그런데 율법의 핵심 내용은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하나님 사랑은 다시 말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하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사랑이 없이 외모적이고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에 대해 예수님은 안타까워하셨고 안식일에도 병자를 고치셨다 사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에는 많은 언약이 다 들어가 있다 우리는 주일을 의미있게 지내야 한다 핵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그런데 경외하는 마음은 없이 형식적으로만 예배드리면 안된다 핵심은 하나님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복을 받는다 십계명은 하나님 존중이다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을 실천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신다 마음에서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이 없다면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에 어떻게 말씀하셨는가에 집중하는 것이다 십계명도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는 것이다 아버지가 평소 갖고 계신 마음이 무엇인지는 관심 없고 내가 아버지에게 받을 것만 생각하면 안된다 성숙한 사람이라면 늘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가 어떻게 도움이 될까를 생각한다 그러나 미성숙한 사람은 항상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한다 신앙이 점차 성숙해지면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

신5: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을 존중하면 복을 받는다 어떻게 그분을 존중하는가?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입에서 말씀하신 것을 존중하는 것이다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기 멋대로 한다 하나님을 존중하면 어떻게 되는가? 그들과 자손이 영원히 복을 받는다(신5:29) 또 지혜가 생긴다(욥28:28)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 주신다(시25:12) 친밀함이 생긴다(시25:14) 하나님의 사자들이 지켜주신다(시34:7) 부족함이 없게 해주신다(시34:9) 반드시 이기게 해주신다(시60:4)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구원해주신다(시85:9) 하나님을 존중하면 불쌍히 여기신다(시103:13) 우리가 필요한 것을 주신다(시111:5) 장수의 복을 받는다 (잠10:27)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에게는 생명의 은총이 있다(잠14:27) 즉 마음에 생명이 약동해서 모든 무기력과 우울증은 떠나간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우겨싸이지 않게 된다

정리하면 우리는 희망족이고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약속은 영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언약 백성이 우리의 정체성이다 그런데 그 언약이 십계명으로 풀어진다 나는 너를 선택했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안식일에 대해 말씀드렸다 십계명의 정신은 하나님 존중이다 하나님 존중하는 마음 없이 딴 짓 하면서 주일예배 설교 들은 것은 실상 예배 드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은 내 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키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가 중요하다 오직 하나님의 방식으로 예배드려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깨어 기도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사수해야 한다

지난 코로나의 기간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존중한 사람이 있고 코로나를 무서워해서 하나님을 더이상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내 목숨이나 내 경제생활이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해서 예배 정신을 놓아버린 사람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에 충성해야 한다 그것이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성경에 써있는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환란으로 인해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기뻐하라는 것이다 어둠이 있을 때 빛을 찾아내는 것이 샤인영성이다 사람들이 전부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말만 할 때 우리는 알곡으로 살아남아야 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한다 이미 한시간 기도 훈련이나 주머니 말씀카드 십계명이 있어서 감사하다 이것들은 어려울 때 우리를 지켜준다 모두 개인적 신앙에 승리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약속을 받은 희망족속이라는 것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