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일(화)(단9:1-19)_설교자: 김세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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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1-1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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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9:1-19

오늘 말씀은 다니엘의 기도이다. 다니엘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이 나온다. 평신도로서 다니엘처럼 지혜롭고 대단한 사람이 없기에 영어 이름을 다니엘로 많이 짓는다. 다니엘은 섬기던 왕이 4명이 바뀌었는데도 계속 총리라는 고위직을 유지한다. 다니엘은 중심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있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다니엘을 주목하신 것이다. 오늘 단9장에 나오는 다니엘의 기도는 무엇인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끌려온 이후 70년만에 돌아가는 일이 성취된다. 그런데 이 일이 있기 전에 다니엘이 미리 기도한 것이다. 당시 나이가 많이 들었음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라를 잃고 방황하는 것이 가슴 아파서 금식하며 때를 분별하면서 준비했던 것이다. 다리오 왕 원년에 다니엘이 예레미야 말씀을 읽다가 감동이 되어 금식을 하며 기도한다. 바로 렘25장 말씀이다.

렘25:11~12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우리는 고레스가 칙령을 발표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돌려보낸 결과를 알지만, 당시 다니엘은 어떻게 이 일이 이루어질지 알 수 없었기에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약속을 이루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다.

렘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아무리 강국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둘러싸고 있어도 예레미야 선지자는 너희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니엘은 이 민족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긴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경외했기에 지혜가 뛰어났고 노년의 정치인으로서 여러가지 다른 인간적인 방법도 많이 있었을텐데 금식 기도하기로 결정한다. 오직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루어주실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미 그는 타국 생활에 이미 익숙해졌을텐데 나라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한 것이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이 마음의 중심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신다.

다니엘이 어떻게 기도하는지 살펴보면, 5-19절에서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죄를 지어서 이렇게 되었는지 회개하면서 기도한다. 내 잘못이 아닌 조상들의 잘못이지만 다니엘은 울면서 회개한 것이다.

단9:1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았고 죄를 저질렀기에 나라를 잃고 떠돌아다녔지만 다시 말씀을 붙들고 회개한다는 것이다.

단9: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우리가 도움을 받을만 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자비하시고 긍휼이 많으시기 때문에 간구한다고 다니엘은 하나님의 성품을 의지하여 기도한다. 내 금식과 섬김이 받을만 해서가 하나님이 하나님되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겸손해진 마음으로 간구한 것이다.

단9: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다니엘은 주여 들으소서 용서하소서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반복하면서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나아간다. 오늘 우리도 이런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와 선교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다니엘이 예레미야서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 것처럼 우리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오늘 주머니 말씀카드는 행1:8절 말씀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성령을 받고 땅끝까지 증인이 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다.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이다. 우리가 선교하려면 먼저 성령의 권능받으라는 것이다. 성령충만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 열방에 100개의 학교를 세우기 위해 또 CTC를 위해 이 말씀을 붙들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한다. 주여 우리 모두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기 위해 성령충만을 주옵소서! 성령의 권능을 가지고 열방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