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2일(수)(수10:1-25)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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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1-12-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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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가 에발산과 그리심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고 나서 다시 전쟁을 수행하는데 기브온 거민이 화친을 통해 이방 민족 전체가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들어오는 일이 생긴다 그들에게는 레위인을 돕는 특별한 일을 감당하게 한다 신명기서가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면 여호수아서에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했느냐는 부분을 기록하고 있다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 백성과 화친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모리 다섯 족속이 연합하여 기브온을 치러 간다 그래서 자신들을 빨리 도와달라고 길갈에 있던 여호수아에게 연락했는데 밤새도록 쉬지 않고 달려간다 그리고나서 아모리 족속과 전쟁하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이길 수 있었다

수10: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이미 거의 이긴 전쟁인데 아모리 족속들이 도망가다가 하늘에서 큰 우박이 떨어져서 그 우박에 맞아 죽은 자들이 칼에 죽은 자보다 더 많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친히 싸워주신 것이다 또한 아얄론 골짜기에서 태양과 달이 하루종일 머물렀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님은 이런 초자연적인 역사를 충분히 행하실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공간이동이든 시간에 개입하시는 것이든 무엇이든 하실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이런 일을 경험했다면 평생 그 기억을 가지고 갈 것이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개입하신 초자연적인 전쟁을 경험한다 우리 삶에도 전투적인 것이 있다 실제 사업장이나 회사에서의 삶은 전쟁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여호수아에게 초자연적인 역사를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 또한 초자연적으로 도와주실 것이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이다 단 성결함이 전제되어야 한다 즉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중심으로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를 펼치신다 여호수아는 에발산에서 말씀을 재다짐하고 나서 이런 역사를 경험한 것이다

수10:19
너희는 지체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로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 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고

10장에서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이 19절이다 다섯 왕이 막게다 굴에 숨어 있었는데 여호수아는 바로 들어가서 처단하지 않고 굴을 막았다 왜 그랬는가? 시간 때문에 그렇다 밤에는 못 싸우니까 해가 계속 떠있도록 하나님께 요청한 것이다 남은 적들이 요새 같은 성읍에 들어가면 힘드니까 일단 굴을 그냥 막아버린 것이다 즉 우선순위를 정한 것이다 빨리 가서 전쟁부터 이겨놓는 것이 지금의 우선순위인 것이다 왕들을 처단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왕들의 시체를 석양까지 나무에 매달았지만 하루를 넘기지 않았던 것은 모세가 명령한 것이다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이런 세미한 명령까지 다 준행한다

주여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시간과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게 하소서! 태양이 떠있는 동안 싸워서 이겨야 한다 우리도 선교하고 전도할 수 있는 시기에 열심히 이를 감당해야 한다 왕들은 죽이는 것은 나중에 해도 되는 것이기에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바로 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이면 지체하지 말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끊임없이 준행해야 한다 이것을 우리가 수10장에서 배울 수 있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무엇을 할 것인가? 세상에서의 기업은 코로나라고 쉬지 않는다 교회는 영혼구령을 쉬면 안된다 우리가 수10장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지혜롭게 살리되 늘 우선순위를 생각하여 하루를 기획해야 한다

수10:40-42
40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온 땅 곧 산지와 남방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무릇 호흡이 있는 자는 진멸하였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것과 같았더라
41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신고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과 그 땅을 단번에 취하니라

30절부터 여호수아는 중부의 다섯 왕들과 싸우고 나서 쉬는 것이 아니라 립나와 라기스 에글론 해브론 드빌 등 가나안 남부의 왕들과도 계속 싸워서 모두 이긴다 42절에 단번에 취했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들이 시간과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하나님이 기회 주시고 도와주실 때 남부까지 내려가서 몰아치듯 싸워 이겼다는 것이다 한번 이기고 자축하고 쉬는 것이 아니라 명령이 주어졌을 때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몰아치듯 싸워서 승리했던 여호수아 같은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 실제 여호수아와 군대들이 현장에서 전쟁할 때 어땠을지 생각해보라 이런 모습이 앞으로 우리 교회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편안하거나 친교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 이래야 내년에 교회 20주년을 맞아 CTC를 통해 세계 선교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