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제자훈련] 2021년 12월 23일(목) - 유은영 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23 09:59
조회
379
왕상18:41-46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오늘 본문은 엘리야가 기도하여 큰 비가 내린 장면이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와 상대한 다음 아합왕에게 이스라엘에 3년만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담대히 선포한다 비가 올 것이라는 아무 징조도 없는데 왕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라고 한다 이는 하나님만이 참신이라는 선포이다 엘리야가 이렇게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실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엘리야는 가만 있지 않고 기도로 나아갔다 이 모습에서 예수님이 생각난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땅에 왜 오셨는지 그 목적을 너무도 잘 아셨고 본인 자체가 약속이셨는데 끊임없이 기도하셨다 굳이 기도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도 하나님과 늘 교통하셨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기도 안하면 무언가 큰일 날 것 같고 불안해서 기도하지는 않는가? 때로는 급한 일이 생기고 나서야 기도하지는 않는가? 기도는 단순히 행위가 아니라 주님과의 교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도 기도하셨는데 우리도 끊임없는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해야 한다

본문에서 엘리야의 사환을 살펴보면 엘리야의 말에 순종하여 일곱번이나 징조가 있는지 보러 간다 여기서 순종의 태도를 볼 수 있다 또한 손바닥 만한 구름을 보고 나서 엘리야에게 보고한다 작은 구름을 보고서 이것이 큰 비가 올 징조라고 믿은 것이다 왜 그렇게 할 수 있었는가? 그가 엘리야와 같이 다니면서 영적 교제를 하면서 그에게 믿음의 눈이 생긴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이 신앙 안에서 같이 영적으로 교제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이렇게 동역자들과 함께 교제할 때 성장이 일어난다 우리도 사환처럼 믿음으로 보는 눈이 생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엘리야가 땅에 엎드려 무릎 사이에 얼굴을 넣고 기도한 것은 쉽지 않다 여기서 하나님을 향한 그의 간절함이 담겨 있다 엘리야는 하나님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연결되어 있었다 그는 하나님과 마음으로 일체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지지해 주셨다 그래서 큰 비가 내리게 된다 가족의 지지를 받아도 힘이 나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지지를 받으면 다 끝난다 하나님의 지지를 받으면 믿음으로 살게 된다

46절에서 하나님의 지지를 받은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 모세 앞에서 홍해 바다가 갈라진 것도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구원받은 것도 모두 하나님의 능력이 임했기 때문이다 시편 말씀처럼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하다

시93: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위대하시니이다

여호와의 능력이 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바로 성령의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저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자기 중심적 판단을 벗어나지 못할 때가 많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이만큼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은혜로 구원받았고 그 은혜로 오늘 하루도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확실한 구원을 받았다 그러면 이제 엘리야처럼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이땅에 오셨다 우리는 이번 성탄절을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여전히 내안의 주인이 나인 경우가 많은데 이제 우리의 참된 주인되시는 예수님께 나의 자리를 내어드려야 한다 성탄절날 방석을 가져와서 기도하며 예배드릴 때 그런 시간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