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제자학교] 2022년 4월 15일(금) -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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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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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8:1-9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요19:1-9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찌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요19:15-30
15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17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18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쌔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의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나의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오늘은 너무도 애통하고 숙연하면서도 감사한 날이다 요18:1절 당시는 유월절 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여들었다 예수님은 기드론 시내 건너편 감람산에서 제자들과 가서 기도하셨는데 겟세마네는 올리브 기름을 짜는 곳이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자주 모이던 그곳을 잘 알고 있었고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사람들 및 성전을 지키는 로마 군대와 함께 나타났다 예수님은 아무 잘못한 것이 없으신데 불법자의 하나와 같이 여김받으신 것이다

요18:6절 예수님이 너희가 찾는 그 사람이 나다 하실 때 그들이 땅에 엎드러져 쓰러졌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권능이 강하게 나타날 때 얼마든지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성령님이 감동주셔서 집회 가운데 예수님을 높이고 회개하라고 촉구했을 때 초자연적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이는 모두 회개가 필요할 때 나타나는 표적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 쓰러진 것은 예수님을 잡으러 온 사람들에게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예수님을 체포하면 큰 일 나겠다고 하면서 회개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체포되셔서 산헤드린 공회에서 심문을 당하시고 빌라도 총독 앞에 서게 된다 당시 유대지역은 로마 치하에 있었기에 유대인들 자체적으로는 사형을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요19:1절 예수님은 총독 빌라도 앞에서 채찍질 당하고 수치를 당하셨다 이 모든 과정은 우리 죄를 속해주시기 위한 희생제물로서 고난을 당하신 것이다 매년 대속죄일날 백성들을 위한 속죄제물은 염소 두마리로 하는데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이라고 해서 광야로 내보낸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담당하는 아사셀 염소가 되셔서 온갖 수치를 당하시고 십자가 지신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고나서 로마 군인들은 제비뽑아서 예수님의 옷을 취했다 이는 당시 옷이 귀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큰 고통을 당하셨다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를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예수님은 그렇게 십자가에 높이 달리셨다 원래 십자가형은 유대나 로마의 법이 아니었고 페르시아에서 비롯된 것이다 십자가형은 죄인을 빨리 죽이지 않고 사람들이 다니는 길 옆에 매달고 온갖 조롱과 수치를 받게 하는 극형이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피를 많이 흘리게 되는데 결국 숨이 막혀서 죽게 된다 예수님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시고 돌아가셨다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을 다 당하셨다

마27: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이것은 시편에 이미 예언된 것이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마지막으로 하시고 돌아가셨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통은 분리의 고통이었다

시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아무리 하나님 아버지를 찾아도 완전히 등을 돌리셨다 예수님이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단절되고 분리된 상태였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과 상대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겪은 형벌은 양옆의 죄수가 겪은 형벌과 완전히 달랐다

예수님께서 이런 극심한 고난을 겪으셨기에 우리가 자유함을 누리게 된 것이다 예수님이 버림받으심으로 우리가 건지심을 얻게 되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 우리가 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하게 된다 마틴 루터는 이 진리를 깨닫고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면서 큰 자유함을 누렸다 예수님이 희생제물이 되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케 되고 지옥이 아닌 천국가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참으로 감사한 날이다 고난주간이라서 무조건 금식하고 스스로를 괴롭게 하면 안된다 단순히 종교행위로 하면 안되고 믿음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오늘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거룩하게 보내야 한다

로마 군인들이 십자가 양 옆 죄수들의 다리는 꺾었는데 예수님은 이미 돌아가셨기에 다리를 꺾지 않았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어린양이 되셨는데 유월절 어린양의 다리는 꺾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모두 구약의 예언대로 된 것이었다 특히 예수님에 대해 예언한 이사야서 53장이 중요하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고난받는 메시야를 믿지 않기에 이사야 53장을 읽지 않는다 예전에 비행기를 탔을 때 유대인들이 옆에 타서 이를 읽어보라고 권면하면서 예수님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저들이 받아들이든 안받아들이든 예수님은 메시야이시고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약에서 예언된 분이다

히4:15-16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다 아시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하더라고도 허물이 있고 약해서 넘어지는 것을 아신다 개역개정에서는 체휼을 동정이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원어로는 쉼파데오 즉 함께 고통을 당하신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담대하게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예수님은 오전 9시부터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매달려 계시다가 돌아가셨다 정오부터 3시까지는 하늘이 어두워졌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초자연적인 어둠이었다 오늘 하루는 언어 절제 미디어 절제하면서 십자가 바라보며 숙연하게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