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금) (느3:13-22, 느헤미야 강해(9))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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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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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3:13-22
골짜기 문은 하눈과 사노아 주민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분문까지 성벽 천 규빗을 중수하였고
분문은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중수하여 문을 세우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샘문은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덮었으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왕의 동산 근처 셀라 못 가의 성벽을 중수하여 다윗 성에서 내려오는 층계까지 이르렀고
그 다음은 벧술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가 중수하여 다윗의 묘실과 마주 대한 곳에 이르고 또 파서 만든 못을 지나 용사의 집까지 이르렀고
그 다음은 레위 사람 바니의 아들 르훔이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하사뱌가 그 지방을 대표하여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 그일라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헤나닷의 아들 바왜가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미스바를 다스리는 예수아의 아들 에셀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성 굽이에 있는 군기고 맞은편까지 이르렀고
그 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한 부분을 힘써 중수하여 성 굽이에서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문에 이르렀고
그 다음은 학고스의 손자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이 한 부분을 중수하여 엘리아십의 집 문에서부터 엘리아십의 집 모퉁이에 이르렀고
그 다음은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이 중수하였고

13절에는 하눈과 사모아라는 작은 성읍에서 성벽 천규빗을 재건하는 엄청난 일을 해낸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비록 숨겨져 있던 사람들이었지만 맡겨진 하나님의 일을 최선을 다해 한 것이다 우리는 드고아 귀족 같이 겉으로만 화려한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벧학게렘은 예루살렘 외곽지역인데 레갑의 아들 말기야가 분문을 중수하였다 레갑 족속은 집에서 살지 않고 유목생활을 했는데 포도주도 입에 안대고 성결하게 살았다 예레미야 35장을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들에게 가서 테스트한다 그런데 레갑 족속은 자신들의 선조인 요나답이 명령한 것을 잘 지켰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의 후손이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축복하셨다

예레미야 35장 18-19절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것이 150년 전의 일이었는데 레갑 족속의 후손이 꾸준하게 내려온 것이다 아무리 신앙의 명문 가문이라도 2-3대 지나기 전에 자녀 세대에서 타락한 경우도 많은데 우리는 레갑 족속 같아야 한다 또한 레갑 족속은 분문을 중수했다 분문은 똥과 온갖 쓰레기가 나가는 곳이었지만 기피하지 않고 자기가 맡은 일을 신실하게 감당했다

17절 레위 사람 르훔이 재건했는데 레위 사람들은 성전의 일에 봉사하는 사람들임에도 헌신할 때는 또 헌신하는 것이다 그 다음 유다의 행정구역을 다스리는 관리들이 맡아서 최선을 다해 중수하였다 우리는 20절 삽베의 아들 바룩을 주목해야 한다 삽베는 이방 여인을 취했다가 회개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바룩은 힘써 중수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힘써의 원어를 보면 타오르다이다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타올라서 성벽 한 곳을 지어놓고 또 다른 곳을 중수한 것이다 아버지가 엉터리라고 아들도 엉터리는 아닌 것이다 반대로 부모가 신앙적으로 굉장하다고 하더라도 자녀가 그 신앙을 반드시 물려받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각자 책임있게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는 각자 서는 것이다 천국에는 혈육도 부부도 없기에 가족 때문에 내 신앙생활 못하는 법은 없어야 한다 느헤미야는 주도면밀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의도를 갖고 기록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신 것이기에 당시 왕의 최측근이라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것이다

21절 학고스의 손자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은 원래 제사장 가문이었는데 기록을 한 족보가 없어져서 제사장 계보에 올라오지 못한 집안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인정을 해주든 안해주든 증명이 되든 안되든 자기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신다 혹시 느헤미야 기도회 작정명단에 내 이름이 빠져 있다고 기분 나쁘다고 앞으로 기도 안하겠다고 해서는 안된다 신앙생활은 하나님만 보고 해야 한다 하나님이 다 아시고 다 기억하신다 드고아의 귀족들은 성벽 짓는 것에 참여하지 않았다 아모스 선지자를 배출한 명문가문이라고 으시대며 살 수도 있었는데 갑자기 느헤미야가 나타나서 이들이 참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코로나의 시기에도 영적으로 뒤쳐질 사람이 있고 반대로 영원히 빛날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는 믿음의 테스트이다 다같이 달음질을 하더라도 상받는 사람은 따로 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상급 받아야 한다 교회는 교회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상급받아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각자 자신이 할 역할을 최선을 다해 감당해야 한다 22절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도 성벽 재건하는 일에 동참했다 이들은 바쁘다는 핑계대면서 빠져나가지 않았다 우리 교회 성도들도 딱 이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필요를 보아야 한다 다음세대 사역과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환경선교에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는 오늘 성경에서 기록된 사람들처럼 되어야 한다 아버지가 타락을 했든지 출신 지역이 별볼 일 없는 곳이든지 족보가 사라졌든지 간에 상관이 없다 하나님이 다 아신다 성경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다 하나님은 숨겨진 사람들을 다 아시고 기록해 놓으셨다 우리는 하나님이 알아보시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보지 말고 하나님만 보고 가야 한다 정말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칭찬받고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받을 생각을 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을 위하여 봉사해야 한다 힘써 일했던 바룩처럼 새 성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해야 한다 순수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한다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반드시 상달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