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9일(토) (계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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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0-08-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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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0장에서는 일곱째 나팔이 불어지지 않고 다시 삽입되는 장면이 나온다 지난번 14만4천명의 성도들이 나온 7장과 동일한 삽입경이다 본문에 힘 센 한 천사가 나오는데 지금까지의 천사들과 확연히 다르다 해와 불기둥, 무지개로 묘사되고 오른발은 바다 왼발은 땅을 밟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자가 부르짖는 듯하게 크게 외치는데 참 신비하다 일곱 우레는 주님의 완벽하신 통치 이루어져야 하는 명령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환상을 보면 이 천사가 예수님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구약에서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자로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사도 요한은 힘 센 다른 천사로 기록하고 있어 예수님인지 아닌지 확실히 밝히고 있지는 않다

5절에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들고 있다고 한다 이 모습은 모든 것을 통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른손을 들 때는 맹세하는 모습인데 6절에 보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향해 지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7절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 같이 하나님의 비밀이 완전히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천사가 가졌던 두루마기를 사도 요한이 취해서 먹는다 이는 11절처럼 복음이 열방에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끝까지 사랑이시다 어떻게든 한명이라도 건지시려는 것이다 이어서 11장에서 교회를 향한 예언이 나오고 있다 심판에 관한 말씀이니 배에 엄청 쓰다고 말하고 있다 10장은 11장을 위한 서곡이다 지금 장면은 에스겔이나 예레미야 선지자가 사명을 받을 때 경험했던 것과 너무 유사하다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사명에 대해 다시 확인시켜 주시는 것이다 심판이 오니 복음을 열방 땅끝까지 전하라는 것이다

그럼 우리에게 주시는 적용 포인트는 무엇인가? 코로나의 시기에도 복음 전파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끝까지 복음 전파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니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져야 한다 무서운 심판이 임할 일곱째 나팔이 불기 직전에도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시는 것이다 끝까지 건지시고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마음 그 사랑을 알아야 한다 전도는 은사가 아니라 주님 마음 따라 하는 것이다 내 안에 예수님이 사는 사람은 예수님이 이고을 저고을 다니며 전하셨듯 그냥 전도하는 것이다 남을 세우기 전에 먼저 개인신앙이 잘 갖춰져야 한다 또 영혼구령에 대해 늘 생각하며 틈새로라도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목사님은 식당에 가서도 식기도때 사장님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분들에게 친절하게 하고 기회될 때 복음을 전한다 복음 전하고 나서는 그냥 나오지 않고 그분들에게 밥 한끼 샀다는 생각으로 가진 돈을 챙겨드린다 예수 십자가 복음을 어떻게든 전하는 것이다 타이타닉 호가 침몰할 때도 악사들이 “내 주를 가까이” 찬송가를 연주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는 죽음을 무서워하지 말고 예수 믿고 평안 얻으라면서 틈새로 복음 전파한 것이다

마가 요한은 처음에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선교여행 중에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떠났지만 이후 알렉산드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순교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를 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알렉산드리아에서부터 콥틱 교회가 시작되었는데 이슬람화된 중동지역에서도 콥틱교회가 있는 이집트에서는 예수님 믿는 비율이 아직도 높다 여전히 핍박 가운데 있지만 쓰레기 마을에 살면서도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교회들에 보내는 서신에서 “주 안에서” 이 단어를 많이 언급했다 우리가 주 안에 있기 때문에 천국 가는 것이다 천국은 멤버십이 있어야 들어간다 우리가 주 안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자녀라는 멤버십을 주시는 것이다 주님의 마음은 어떻게든 한사람이라도 천국 보내시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전체 주제는 무엇인가? 핍박과 박해가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교회는 순수성을 지키며 타협하지 말라는 것이다 끝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천국이 없으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다 천국이 아니면 코로나의 시기에 우리가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다 안일주의에 빠지면 안된다 우리는 끝까지 교회로서의 사명인 전도와 선교를 해야 한다 하나님은 일곱째 나팔 불기 직전에도 사도 요한에게 복음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요한은 복음 전하다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던 상황이었지만 사명에 대해 다시 말씀하신 것이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 전하라는 것이다 유배당한 상황에서 어떻게 많은 백성과 임금에게 예언을 할지 그 방법은 말씀해주시지 않았지만 일단 순종하면 주님이 알아서 하신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뜻에 복종해야 한다

우리는 참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다 요즘 의료계와 정부와의 갈등이 많이 언론에 나오고 있다 이 일을 놓고 하나님 앞에 엎어져서 기도했는데 코로나의 시기에 의료진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차후에 다시 협의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예전에 대학연합교회 개척한지 얼마 안되었던 시절에 의대생들이 대학병원 설립해달라고 모여 시위했던 적이 있다 그때 그 의대생들을 불러서 복음 전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바로 틈새로 복음 전한 것이다 그래서 그 의대생들이 잘 정착했고 지금 우리 교회에서 기둥같은 일꾼으로 잘 서게 되었다 분명히 지금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도록 해야 한다 주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움직이신다 정부에만 호소하지 말고 하나님께 호소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미움과 분열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달라고 또 그 마음에 두려움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모든 국민을 품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모두가 잘 살게 되어 열방까지 나아가 선교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