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1일(월) (눅2: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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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0-09-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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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열두살되셨을 때 부모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는데 집에 돌아올 때 보니 보이지 않아 부모가 찾으며 올라가니 소년 예수가 성전에 있는 것이다 부모가 어찌하여 이렇게 근심하게 하였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 알지 못하였느냐고 대답하셨다 육신의 아버지 앞에서 하나님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과 같이 항상 성전을 아끼고 성전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특히 유학 가는 청년들이 이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성경대로 해야 한다 세상 가치와 충돌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가야 한다 다윗이 고백했던 것은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도 자신을 향한 주의 생각이 있었고 그것이 너무도 보배롭다는 것이다

시편 139편 16-17절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허블은 망원경을 보다가 우주가 계속 팽창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만드셨고 지금도 확장되고 있다 요즘 과학자들은 최초의 빛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듯 무엇이든 출발이 있다 생각에도 출발이 있다 예수님도 생각의 출발이 자기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윗도 생각의 출발이 하나님의 생각이 보배롭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생각을 따라 갔던 아브라함처럼 다윗처럼 예수님처럼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주의 생각을 따라가는 우리의 믿음을 귀하게 보신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생각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주 안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스스로 애쓰고 내 길을 계획할지라도 결국 아버지의 생각에서 모든 결정이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뜻을 여쭤보아야 한다 모든 사역의 완성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내 인생의 완성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의 생각을 쫓아가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내 내면은 밖에 있는 것들로 채울 수 없다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주님의 마음과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다

교회 자매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다 보통 선교는 성취라고 생각하고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선교의 본질은 주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조급하게 성과를 가지고 이야기하지 않고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미약하더라도 주님의 생각에서 출발되면 끝까지 성공적 사역을 하게 된다 사우디에 있을 때 만났던 선교사님 가정이 그러했다 한국인들이 없는 외지에서 마을 사람들을 섬기면서 사역하고 계셨는데 바가지 만들고 사람들과 차마시는 소소한 일상 중에서도 열매가 있었다

출발이 잘못되면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꿰였기 때문에 열매가 없다 그런데 출발을 잘 하면 반드시 열매가 있다 우리의 초점이 다른 사람들이 되어서는 안된다 내가 주님의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주님이 나를 쓰고 싶다는 열심이 더 크다는 것을 요즘 깨닫는다 교만과 불평 이 두가지를 주의하면서 주의 생각을 따라가라고 하신다 주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중간에 아무리 실수하고 넘어졌어도 주님은 주의 계획대로 이어가신다 성령은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는 분이다 우리의 내면적인 생각을 바로잡아 주신다

하나님은 얼마나 인내하시고 기다리시는지 모른다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십자가에서 내려오시지 않았다 우리의 죄가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도 사명이 완성되는 그 시간까지 십자가에 계셨고 영혼이 떠나시면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치뤄주셨다 우리는 영원한 죄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다 사도 바울이 왜 서신서에서 “주 안에서”그 단어를 그렇게 많이 언급했는가? 예수님의 핏값이 정죄와 판단을 이기고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은 주님의 사도라고 주장하게 하는 힘이 된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Jesus paid it all! 우리가 치뤄야할 댓가를 다 지불하셨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의 피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가 주안에 있기만 하면 천국에 입성할 수 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아버지의 생각을 따라 순종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항상 아버지의 마음에 초점을 갖고 계셨다 자신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하기를 원하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생각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밀씀이 내 안에 있을 때 내 마음에 원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 된다 그래서 이제는 내 마음에 원하는 것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주님의 음성대로 하면 그것이 선교이고 목회이고 인생이 된다 우리의 최종 목표가 오직 주님 생각대로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생각 안에 거하면 확실히 아는 것이 있다 주님의 생각을 따라 갔을 때 열매가 있다 내 소원이 아닌 주님의 소원을 따라가야 한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도 언젠가 마칠 때가 있다 우리의 시간대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영혼이 이땅을 떠나는 순간까지 주님의 계획이 완성되어야 한다 무엇이 하루의 출발인가? 주님의 생각이요 그분의 레마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생각이 가장 많이 투영된 곳이 십자가이다 십자가에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생각이 있다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천국 데려가시겠다는 것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겠다는 것 또 한 사람도 멸망하기를 원치 않으신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이 십자가에서 출발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와 수치는 끝났다 그래서 늘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그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가야 한다 오늘도 주님의 생각으로 출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