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6일(수) (계14:4-5)

14만 4천명의 모습은 어떠한지 본문에서 살펴볼 수 있다 구속받은 사람들은 네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먼저 더럽히지 않고 순결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신앙의 정절, 절개가 있는 자들이다 어떤 행동에서도 주님을 포기해본 적이 없는 자들 또 하나님을 버린 적이 없는 자들이다 예전 일제시대 때에도 예수 부인하면 살려줄게 회유해도 신앙을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이 많았다 예수님과 관련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사람이다 신앙양심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몸은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집의 에어콘도 오래되면 필터가 삭아지고 고장이 나듯이 몸도 오래되면 이곳저곳 고장날 수 있다 심장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혈액순환이 안되서 손발이 저리기도 한다 내 몸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나님이 나 안사랑하나봐 이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내 몸 상태가 어떤지 알아야 한다 몸이 고장나면 고쳐가면서 쓰다가 정 안되면 자신의 남은 시간을 계산하여 최선을 다해 새노래를 부르고 가야 한다 건강이 목표일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가정이 목표일 수 없다 원하는 바와 달리 가정이 평안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상황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새노래를 불러야 한다 또 직장에서 승진이 안될 수도 있다 그러나 건강이 안좋다고 또 가정이나 직장에 문제가 있다고 마음이 너무 상하거나 예수님을 배반하거나 하나님을 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이땅에서의 일은 나그네 같이 다 금새 지나간다 가볍게 넘어가야 한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과 같이 시온 산에 서야 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야 한다

두번째 어린양이 어디를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는 충성된 자이다 충성 안하면 걱정할 일도 없고 편하다 그러나 충성하려다 보면 불편한 일도 생기고 억울한 일도 생기지만 끝까지 충성하는 것이다 교회 개척 당시 도와주시던 분이 계셨다 그분이 물질적으로 돕는 선교사님 목사님들이 많았고 끝까지 돕는 일을 계속 하셨다 교회가 성전 건축한다고 그분 집을 좁은 데로 이사했는데 발이 방 밖으로 나와서 불편하게 지내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고 항상 충성된 분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다 한번 충성하는 것은 충성이 아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그렸던 천재소녀 아키아나가 있는데 그녀가 어렸을 때 쓴 시를 어제 다시 읽어보았다 제사장들이 힘을 잃으면 군사들의 신뢰를 잃는다는 구절이 있다 충성에는 힘이 필요하다 힘이 있어야 믿음을 행할 수 있는 충성의 행동이 나온다 충성해야 나중에 천국 문앞에 물을 털어내는 금빛 백조같이 될 수 있다 끝까지 충성해야 충성의 면류관을 받는다

세번째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께 속한 자이다 구약에서는 첫수확물은 헌물로서 하나님께 돌렸다 그렇듯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지 나는 항상 첫열매 같이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것을 선포해야 한다 네번째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는 정직하고 정결한 자라는 것이다 짐승을 원하고 짐승의 표를 받고 짐승을 따라가는 자들은 전부 유황불못에 빠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르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시온산에 서게 될 것이다

오늘의 적용 포인트는 무엇인가? 오늘 하루 주님을 배반하는 행동은 하지 말라 예수님을 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결단하라 돈을 많이 벌든지 적게 벌든지 부업이라고 생각하라 오직 예수님 따라가는 것이 우리의 주업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땅이 아니다 시온산에 서서 예수님과 함께 찬송하는 우리의 목표이다 먹고 마시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이 잘 굴러가도록 돕는 것 뿐이다 영원한 것이 중요하다 이땅에 있는 동안 지혜롭게 시간을 잘 쓰고 가야 한다 언제 가든지 하나님의 부르심을 완성하고 갈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이 주신 명령과 꿈을 이루고 가야 한다 우리 몸이나 시간, 돈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위해 아낌없이 다 쓰고 가야 한다 이땅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 아쉬움이 조금도 남지 않게 하소서! 재능이나 젊음을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 구속받은 사람들의 4가지 특징
-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배도하지 않는다
- 끝까지 충성한다
- 어디서든 나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한다
- 모든 생활이 정결하고 정직하다

* 오늘의 키워드 : 절개, 충성, 열매, 성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