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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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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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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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거제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

오늘 오후 2시에 한국교회언론회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코로나시대의 참된 예배와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게 되어 거제에서 올라왔는데 이렇게 빛의자녀교회 새벽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어 감사하다 포럼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린다

다니엘 1장 8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단1:8절을 보면 다니엘과 세친구는 뜻을 정했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자 하나님께서 학문을 주시고 지혜를 주셨다(17절) 현장예배만이 주는 감동과 감격이 있다 물이 포도주를 변하는 기적을 현장에서 직접 본 하인들의 감격은 남다를 것이다 영상예배 드리던 분들도 이제 현장에 나와 예배드려야 한다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끝난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 신앙의 방황은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을 만나면 끝난다 만남의 축복이 가장 큰 축복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 좋은 교회를 만나고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 축복이 있어야 한다 인생의 성공이 무엇인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인가? 좋은 직장에 가는 것인가? 그것들응 다 부분적인 성공이다 가장 큰 성공은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대학 나오고 아무리 일류직장을 나온다해도 하나님께 쓰임받지 못한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일생동안 하나님께 쓰임받는 행복한 인생 축복된 인생 영광스러운 인생이 되어야 한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 기도 찬송으로 연다는 이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이와 관련한 간증을 하려고 한다 조카 중에 잠실중앙교회 김석홍 목사님이 계신다 조카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 했는데 목사하라고 계속 권면했다 조카는 일어나자마자 찬송과 기도 묵상으로 한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학교를 가는데 중고등학교 때 성적이 늘 상위권이었다 입시경쟁이 치열한데 고등학교 때도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대로 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어느날 조카가 교련시간에 머리를 땅에 박는 원상폭격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산에서 굴러온 돌을 맞아 쓰러졌다 병원 가서 검사하니 이상이 없었는데 그때부터 머리가 아파서 공부를 못했다 가장 중요한 고3때 공부를 계속 못해서 결국 학력고사 점수가 좋지 않았고 지원했던 대학교에 떨어졌다 부모는 너무 낙심을 했고 이 아이가 평생 주일날 공부를 안했는데 재수할 때 주일날 공부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조카를 불러다놓고 이것은 믿음으로 극복해야할 문제이지 네 무릎을 꿇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온전히 주일성수를 하겠다고 결단했다 월-토는 최선을 다해 학원에서 공부하고 주일은 예배드리고 봉사했다 대신 아침에 말씀 기도하던 것을 저녁에 자기 전에 했다 고3때 257점 받았는데 조카가 뜻을 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니 316점을 받았다 이것은 1년만에 받기 힘든 점수이고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다 그래서 조카는 연대 철학과를 들어갔고 고려신학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나와 지금은 너무도 훌륭하게 목회하고 계신다

우리는 청년의 때에 하나님 앞에 뜻을 정하고 하루를 말씀 기도 찬송으로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이 보실 때 무엇을 영광스럽게 보시겠는가? 하나님 만나는 것이 축복이다 하나님께 쓰임받아야 진짜 축복이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소년의 어린 나이였는데 뜻을 정하니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것이다 황성주 박사님도 의대 다니면서 CCC하면서 열심히 전도했는데 유급을 당했다고 한다 우리는 그때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그분이 그냥 서울대 의대 나와서 병원 개업하거나 교수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 전세계를 다니면서 놀랍게 하나님께 쓰임받고 계시다 좋은 대학교에서 단순한 A학점 받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남부러운 직장 다니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고 진정한 축복이라는 것을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지금은 기도할 때이다

시편 50편 14-15절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우리는 인생 살면서 환난을 만날 수 있다 그때 하나님을 불러야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의 4가지 실수가 있었다고 한다 10분만 더 공격했으면 영국을 초토화시킬 수 있었는데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그때 만약 히틀러가 영국만 점령했다면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었다 그렇게 하지 못했던 이유는 영국에서 중보기도의 용사 리즈 하월즈와 동역자들이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차세계대전 내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가 있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8.23일 행정명령으로 모임 식사 행사가 금지되었다 이 큰 환난 앞에서 기도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목사님이 당시 경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었기에 회장단 모임을 해서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을 만났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더 할 수 없었기에 교역자들과 마산 무학산 십자바위 위에서 기도했다 왕복 4시간이 걸리는 거리임에도 주기철 목사님이 기도하신 곳이라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순종하고 갔다 십자바위는 산 중턱에 있는데 주목사님이 일제시대 마산 문창교회에서 목회하시면서 올라가서 기도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마음의 소원이 있을 때는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그주에 제주도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었고 많은 폭우가 내렸지만 하나님 앞에서 작정한 것은 하자 하고 기도하러 갔다 그랬더니목요일날 도지사가 전화를 주셔서 행정명령을 융통성 있게 하겠다고 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예배 금지 행정명령 내려진지 5일만에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

우리가 인생길 걸어갈 때 예기치 못한 환난과 역경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때 절대 낙심치 말아야 한다 사람의 생사화복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또한나라의 흥망성쇠와 인류의 역사도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기도해야 한다 환난날에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멋지게 쓰임받아야 한다 다니엘과 세친구처럼 앞서간 사람들처럼 뜻을 정해야 한다

김태촌씨를 전도한 전남철 목사님이 계신다 그분은 총신대를 늦게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첫학기에 전부 낙제를 받았다 공부가 자신의 길이 아닌 줄 알고 돌아가려고 교수님께 인사하러 갔다고 한다 그때 교수님께 한 학기만 더해보고 그만두어도 늦지 않다고 권면을 듣고 내가 노력해도 안되었는데 하루의 첫시간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자고 결단했다고 한다 그분께는 밤 12시가 하루의 첫시간이었다 아무리 공부할 것이 많아도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12시 5분전에 딱 멈추고 말씀보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한 학기만에 장학생이 되었고 계속 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녔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다 그러니 교도소에 가서 깡패 두목 앞에서도 자신있게 그의 이름을 부르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머리 좋다고 돈 많다고 사람 쓰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쓰임받으려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 순종의 사람, 말씀과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잘 훈련받아서 멋지게 쓰임받아야 한다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의 오른손에 붙들려서 늘 귀하게 쓰임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