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금) (요이1:1-1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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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서는 사도 요한이 AD90-100년 사이에 썼다고 알려져 있고 요한일서가 쓰여진 이후 보완하기 위해 쓴 것이다 당시 영지주의자들이 들어와서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들이 많았다 사도 요한은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편지를 쓴 것이다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하고 진리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한다 개인에게 보내는 편지 같지만 당시 공동체 앞으로 보낸 것이다 수신인이 누구인지 나와있지 않다 부녀와 그 자녀들이라고만 표현하고 있다

교회는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보다 유익이 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요한삼서에서 디오드레베는 으뜸되기를 좋아했다고 나와있다 그가 실력이나 열심이 있었기에 교회 지도자까지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했기에 가이오 같은 사람을 내어쫓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에는 유익이 되지 않았다 요한3서는 마치 추천장과 같다 디오드레베 대신 가이오와 데메드리오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교회일 하면서 으뜸되려고 하기 보다 교회에 유익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요한이서나 삼서 모두 같은 맥락이다 우리는 혼자 잘난 사람이 아니라 교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2절을 보면 사도 요한은 진리 안에서 부녀와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교회는 진리가 있어야 한다 이 편지가 왜 쓰여졌는가? 당시 나름 성경을 안다는 자들이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서 이상한 것들을 가르쳤다 그것이 영지주의였다 사도 요한은 진리로 말미암아 칭찬한 것이다 즉 그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서있는 것을 칭찬한 것이다 어떤 이단이 와서 잘못된 것을 가르쳐도 교회가 흔들리거나 분열되지 않으려면 교회가 진리 안에 거해야 한다 교회 안에 말씀으로 충만해야 한다 3절 요한이서에서 두가지 붙잡아야 할 키워드는 진리와 사랑이다 진리와 사랑은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오는데 진리와 사랑이 있으면 그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풍성하게 흘러나온다

4절 사도 요한은 부녀와 자녀들을 칭찬하고 있는데 그들은 모두 말씀 중심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지주의자들이 와도 따라가지 않았다 10절을 보면 집에도 들이지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고 말씀한다 사도 요한은 사랑의 사도였지만 영지주의자들이나 사심이 있는 디오드레베 같은 사람에 대해서는 엄하게 대했다 5절 영지주의자들은 친절하게 대하고 달콤한 말로 미혹하면서 사랑에 대해 많이 말했던 것 같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처음부터 우리가 가졌던 것 즉 원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던 것이라고 강조한다 영지주의자들은 자기가 무슨 새로운 진리를 전하는 것 같이 행동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보통 이단은 서로 사랑한다고 하지만 진리가 그 안에 없다 오직 진리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어야 하고 말씀 중심으로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말씀이 먼저 있고 그 다음이 사랑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정 때문에 너무 연연하거나 인간적인 친함 때문에 좌우되면 안된다 그러면 끝이 좋지 않다 항상 말씀 중심이어야 한다 아무리 친하고 정이 있어도 아닌 것은 아닌 것이고 맞는 것은 맞는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근거로 사랑해야 한다

7절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적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한다 누가 적그리스도처럼 행동할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때 우리는 늘 깨어있고 잘 분별해야 한다 8절 그동안 사도 요한과 제자들이 교회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썼는데 영지주의자들이 들어와서 흔들어 버리면 그 일한 것을 잃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온전한 상을 받으라고 권면한다 또한 9절 그리스도의 교훈에 거하라고 말씀한다 10절 사도 요한은 영지주의자들에게 인사도 하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고 그들에게 인사하는 자는 악한 일에 참여하는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왜 이렇게 하였는가? 바로 예수님의 피 뿌려진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교회는 크든 작든 모두 소중하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교회를 사랑했다 교회가 예수님의 것이니 자기 생명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 비록 드러나지 않더라도 교회를 위해 내가 소금처럼 녹아지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 자기 것으로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12절 사도 요한은 교회에 직접 가서 그들과 대면하고 영지주의자들때문에 생긴 교회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한다 교회는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 바로 진리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부부도 살다보면 좋은 일만 있지는 않다 그런데 진리가 있는 사랑은 하나로 묶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인내하고 서로 존중한다 넘어졌을 때라도 붙들어준다 교회 안에서 말씀 없이 놀러 다니면서 친교만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 우리는 오직 말씀을 기준으로 사귀고 말씀 안에서 사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