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0일(월) (엡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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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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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세정 목사

오늘은 은혜에 대한 말씀을 살펴보기를 원한다 은혜는 무엇인가? 먼저 하나님께서 대가 없이 아무 값 없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것이다

에베소서 2장 8-9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구원은 하나님의 큰 선물이다 값없이 거저 구원 받은 것만으로 감사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서신에서 은혜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썼다 바울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했기 때문이다

로마서 3장 23-2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하나님께 거저 받은 은혜가 참 많다 몸이 건강한 것도, 새벽예배 나올 수 있는 것도, 우리 성도 중이 코로나 한명도 안걸린 것도 모두 은혜이다 한번 각자 받은 선물을 헤아려 보아야 한다

두번째, 은혜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이다 지난주 새벽에 둘째딸을 수술실 들여보내면서 마음이 참 절절했는데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곧 우리에게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임이 느껴졌다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로마서 8장 3절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우리가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해주셨다 아들을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우리를 대신하여 해주신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아들을 내어주신 것이다

로마서 8장 32절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은 소중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다른 모든 것도 주시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좋은 것들도 주시고 은사도 주신다

세번째, 은혜는 이유 없이 써주시는 것이다 곧 부르심이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이 좋은 학벌을 가졌기에 또는 무엇을 잘해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부르신 것이다 하나님이 쓰시면 쓰시는 것이다 내가 부족하고 자격이 없어서 못할 것 같다고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아들도 주셨는데 은사도 주시면서 하게끔 하실 것이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다 나의 나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고 수고할 수 있었던 것도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씀한다 이것이 곧 우리의 고백이 될 줄 믿는다 내가 한 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감사해야 한다

갈1:11-24절에서 사도 바울은 어떤 과정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은 우리도 은혜 가운데 부르셔서 그분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갈라디아서 2장 20-21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하나님은 이유 없이 은혜로 우리를 부르셨고 그 은혜를 누리게 하심에 감사해야 한다 값없이 우리에게 구원해주신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사랑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나의 능력과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맡겨진 사역도 잘 감당케 하실 것을 믿고 2021년을 향해 달려나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필요한 은사와 능력을 허락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