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수) (출4:2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02 10:34
조회
377
설교자: 김세정 목사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린 열가지 재앙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나오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많이 반복되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께서 바로왕의 마음을 완악하게 만드셨다는 것이다 이 구절을 잘못 해석하면 나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하도록 하신거야 인간이 가만히 있는데 하나님이 죄를 짓게 하신거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구절에는 어떤 싱황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히브리적 사고가 반영되어 있다 원래 바로의 마음은 완고해져 있던 것인데 하나님은 그냥 그 상태 그대로 놔두신 것이다 바로는 자유의지를 발휘하여 스스로 마음이 완악하게 한 것이다 출애굽기에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다는 표현은 많이 넘게 나온다

출애굽기 4장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이미 하나님은 바로가 백성들을 안보내줄 것임을 알고 계셨다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품의 사람인줄 아시기에 어떤 선택을 할지 아셨다 바로를 일부러 완악하게 만드신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다 아신다 “내가 누구를 아는데 힘들지만 끝까지 순종할거야 중간중간 넘어지거라도 따라올거야” 하나님께 이런 평가를 들어야 한다

출애굽기 7장 3절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출애굽기 7장 13절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모세가 바로 앞에 처음 섰을 때 바로의 마음이 완악해서 말을 둗지 않았다

출애굽기 7장 22절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바로의 요술사들도 요술로 지팡이를 뱀을 변하는 요술을 행해서 바로의 마음이 완악했다고 한다 상황을 보고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자 그의 마음이 완악해진 것이다

출애굽기 8장 15절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바로는 개구리 재앙 이후 숨쉴수 있게 되자 다시 그의 마음이 완강하게 되었다

출애굽기 8장 19절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티끌로 이를 만드는 것은 요술사들도 못했고 하나님의 권능임을 인정했지만 바로의 마음이 스스로 완강했다

출애굽기 8장 32절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파리떼 재앙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마음이 완강해서 백성을 보내지 않았다

출애굽기 9장 7절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9장 12절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돌림병으로 애굽의 가축만 죽었어도, 사람들에게 악성종기가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출애굽기 9장 32, 34절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우박으로 곡식들이 상했지만 밀과 쌀보리는 상하지 않은 것을 보고 바로가 다시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했다

출애굽기 10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표징을 그들 가운데 보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신다 메뚜기 재앙과 흑암 재앙에도 백성을 보내지 않던 바로는 마지막 열번째 재앙인 장자의 죽음을 겪고나서야 비로소 보내준다 그러나 그의 마음이 변덕스러워서 보냈던 것을 후회하고 또다시 백성을 쫓아간다

출애굽기 14장 5절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그런데 끝까지 완악했던 애굽의 바로와는 달리 니느웨 왕은 요나가 심판을 선포하는 말을 듣고 자신과 백성들을 겸비하게 한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신다 바로처럼 끝까지 마음을 완고하게 해서 불순종해서는 안된다 단번에 회개하고 순종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도록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요나 3장 10절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은 니느웨왕과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킨 것을 보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이방인이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이미 내리기로 한 심판도 철회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믿어야 한다

고집스럽고 완악한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내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보통 나는 절대 순종 안할거야 하면서 스스로 결정을 다 내리곤 한다 “순종하면 고생길이 열릴거야 앞으로 더 힘들어질 것이 뻔할거야” 하면서 이미 머리로 계산하며 마음을 정한다 그런 계산 대신 하나님 앞에 엎어져서 기도해야 한다 “주여 제가 이미 굳어진 마음 때문에 순종이 잘 안되고 머리로 자꾸 계산하려고 하지만 저는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제게 부드럽고 착한 마음을 주세요”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이미 스스로 순종하지 않겠다고 결단해놓고 하나님 한번 이런 제 마음을 바꿔보시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나쁘시게 하지 않는다 그 좋으신 하나님의 성품을 믿고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겠다고 결단하며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의심했던 모습 원망 불평했던 모습을 다 내려놓고 다시 새 영을 부어달라고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에스겔 11장 19-20절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