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7일(화)(눅9:46-62)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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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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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9:46-62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사자들을 앞서 보내시매 그들이 가서 예수를 위하여 준비하려고 사마리아인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기 때문에 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는지라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이를 보고 이르되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부터 내려 저들을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예수께서 돌아보시며 꾸짖으시고
함께 다른 마을로 가시니라
길 가실 때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나는 따르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어제는 변화산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초연하신 모습을 살펴보았다 또한 십자가 지실 때가 다가올 때 자신이 힘든 것은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 또한 보았다 이번주 주제는 예수님과 놀자이다 즉 예수님을 제대로 알자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은 섬길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예수님이 초월적 권위가 있으시지만 그 권위가 자기 희생이나 사랑에서 나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제자들은 내가 누구보다 크냐 하는 비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은 반드시 스스로를 깎고 희생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나 중심의 사고만 하는 사람은 영적 어린아이이다 마지막 싸움은 결국 이기심과의 싸움이다 자기 포기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나를 내려놓지 못한다 누가 크냐 하는 것은 세상의 원리이다 전부 경쟁하고 비교한다 그리고 그것을 성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는 이를 완전히 내려놓아야 한다 자아가 깨져야 한다 빛을 따라 예수님과 가까이 할수록 내 속의 죄성을 더 깨닫게 된다 사도 바울 조차도 누가 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 고백하기도 했다 제자들 가운데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일어났지만 예수님은 이들을 데리고 다니셨다 신앙생활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우리는 예수님의 초연함을 배워야 한다 특히 코로나의 시기에 그렇다 예수 믿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초연해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작은 것에도 요동치고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는지 모른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도 사랑하셨다 세상은 물량주의로 가지만 우리는 사랑하는 것이 성공이다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가야 한다 제자들은 저 사람이 나보다 크냐 작냐 하는 서열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다누가 더 인정받느냐 하는 자리 싸움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하실 때 사마리아로 들어가려고 하셨다 사람들을 앞서 보내셨는데 그들이 사마리아의 한 마을에 들어갔더니 받아들이지 않았다 역사적 이유로 사마리아 사람들은 유대인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야고보와 요한이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저들을 죽여버리자고 예수님께 말한다 그때 예수님의 반응이 어떠했는가? 예수님이 돌아보셨다고 나와있지만 실상은 째려보신 것이다 그리고 제자들을 꾸짖으셨다 제자들은 누가 크냐 싸우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무시한 사람들과 싸우지 않으시고 다른 곳으로 가셨다 자신을 반대하면 그냥 돌아가자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배워야 한다 설명하거나 설득하지도 않으셨다 십자가라는 목표를 향해 그냥 나아가시는 것이다 초연하심이 있다 보통 우리는 어떤 것이 안되면 우리는 자꾸 집착하거나 다른 것을 해보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최선까지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것도 시간 지나보면 아닌 것을 알게 된다 내 힘으로 안되는 것도 많다 우리는 주님께 다 맡기고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행4:17-20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사도행전 4장에서 제자들의 모습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누가 크냐 다투었는데 이제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만을 의식하여 이야기한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고 한다 그러니까 초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진짜 제자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다 누구를 이겼느냐 하는 것이 꼭 승리가 아니다 끝까지 가는 것이 승리이다 남보다 나를 넘어서야 한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실수나 부족한 모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려는 마음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나님 뜻에 맞게 행동했는가 생각하면서 이번에 못했으면 다음번에 그렇게 해야지 다짐하는 것이다 그렇게 일곱번 넘어졌어도 여덣번째 일어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이다 넘어졌느냐는 사실보다도 지금 빛을 따라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세상 사람들은 어둠 가운데 서로 누가 잘나가냐 하더라도 빛된 우리를 따라올 수 없다 높이올라가고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실상은 다 불안해하면서 떨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초연할 수 있다

행10: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이방 사람이었던 고넬료도 베드로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초연하게 행동한다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듣겠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있어야 성숙하다고 한다 바로 내면이 꽉 찬 모습이다 사람들 앞에서 가볍게 행동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과 놀아야 한다 그러러면 초연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간에 우리는 부자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천국에 가면 다 있다 세상을 부러워하지 말고 비교하지도 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초연하게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