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5일(목)(출1:8-17)_설교자: 유은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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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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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1:8-17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우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예전에는 짐승이 무서웠다면 요즘은 사람이 더 무섭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는데 서로가 서로를 무서워하는 존재가 되었다 같은 상황에서 설레이는 사람이 있고 두려운 사람이 있다 두려움은 불안에서 오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애굽에 왔다 즉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들의 노예였던 히브리인들이 많고 강해진다는 것을 보고 두려워했다 왕이 하나님을 몰랐기에 3절에서의 지혜는 자신들의 인간적인 지혜였다 할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게 하여 히브리 노예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서 학대를 하면서 건축하게 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번성하게 된다 왕은 번성하는 것을 두려워했는데 그때 두려워했던 결과가 더 나타나게 되었다 그래서 두번째로 택한 것이 산파들을 불러서 아들이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한다 두려워하면 제한된 생각 범위 내에서만 행동하게 된다 더 아둔하게 되고 더 안좋은 선택을 하게한다

정리해보면, 두려움이 오면 먼저 지혜가 없어지게 된다 두번째 무지하게 된다 세번째 두려움의 씨앗은 안좋은 일들을 더 많이 생기게 만든다 두려워해서는 불안해서 제대로 살 수가 없다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스스로 고통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했던 안좋은 상상을 자꾸 하면 그것이 실제 이루어진다 두려움이 오면 숨기고 자꾸 거짓말을 하고 죄를 짓게 된다 계속 죄와 거짓을 파생시킨다 어떤 사람은 두려움이 찾아올 때 사람에게 상담한다 그러나 두려움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말씀 밖에 없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 때문에 두려움이 오는 것이다 가장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

히브리서 12장 28절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하나님이 두렵다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이다 사울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왕으로 세워졌다 그런데 사울은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분리가 되었다 그러면서 두려움이 그에게 찾아오게 된다 그는 다윗을 두려워하다가 결국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 한다

사무엘상 18장 12절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본문에서 히브리 산파는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왕의 명령을 어기면 자신들이 죽게 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아기들을 살리게 된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죽음으로 가게 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니 그들의 자손들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대대로 복을 받게 된다 사람의 소리나 환경에 맞춰가는 것이 지혜 같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며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진짜 지혜이다 하나님이 계셔야 할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내 안에 주님이 아닌 다른 것이 들어와 있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지금 코로나 4단계 조치로 인해 교회가 텅 비어 있다 정부는 교회의 비대면예배 허용이라고 하지만 실상 살펴보면 교회만큼 제한하는 곳이 없다 공연장에서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연해도 되지만 교회에서 모여서 예배하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오직 촬영하는 사람들만 모이는 것만 허용되는 것이다 이 시기에 우리들의 예배 생활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혹시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 태도가 무너지고 있지는 읺는가? 그동안 내가 신앙생활을 잘 해왔다면 이제야말로 믿음을 보일 때이다 지금이 믿음으로 행동할 때이다 진짜 친구는 우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 위기 앞에서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더 말씀 앞에 설 때이고 더 눈물로 기도할 때이다 원래 매년 8월이면 선교를 떠나거나 보내는 사람들로 인해 교회 안에 예배의 열기가 가득했던 시기였다 지금 그때의 열기가 다 어디에 있는가? 지금은 우리가 더 예배의 자리에 서야할 때이다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 성의 죄악을 보면서 심판을 내리기로 결정하신다 그때 아브라함은 그곳에 의인 50명이 있으면 심판을 면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청을 한다 결국 하나님은 의인 10명만 있어도 심판을 내리지 않겠다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예전에 내가 선교를 떠났었지 내가 목자를 했었지 다 소용이 없다 지금 내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지금은 위기이다 점점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모습이 해이해지고 있다 삶의 우선순위가 무너지면서 주어진 상황에 타협하며 안일하게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히브리 산파가 환경이나 애굽 왕의 명령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경외하여 나아갔듯 지금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는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더욱 치고 나가야 할 때이다 주님이 보시기에 네가 이 시기에도 깨어서 기도하는구나 하시며 기뻐하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 교회는 작년에 우겨쌈을 당한 그 어려운 상황도 잘 이겨내면서 지금껏 잘 오지 않았던가? 지금은 다시 일어날 때이다 소중한 주님의 것들이 뺏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배가 무너지고 있는데 왜 그냥 보고만 있는가? 다른 것들은 다 찾아오면서 왜 예배는 악착같이 다시 찾아오지 않는가? 우리의 우선순위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 하나님 앞에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