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9일(월)(눅10:21)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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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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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0: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어제 예수님이 반하시고 칭찬하신 백부장의 믿음에 대해 말씀드렸다 이방인의 믿음이 유대인보다 낫다고 하셨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그곳에서는 역사가 많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이 예수님이 어렸을 때의 모습과 그 가족들을 보았기에 편견이 있었고 그분이 메시야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갈릴리 지역에서는 예수님이 기적을 가장 많이 행하셨는데도 그들이 편견 때문에 믿지 않았고 예루살렘에서는 예수님이 종교 지도자들이 생각하는 메시야의 규격에 맞지 않았기에 배격을 당하셨다

나도 백부장 같이 예수님께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그러러면 백부장의 믿음을 샅샅히 들여다봐야 한다 예수님이 보신 백부장의 믿음에는 두가지가 있었다 먼저 진심이 있었다 주님은 사람의 속을 보시기에 말이나 겉으로만 순종하는 척하고 순종치 않는 사람이 누구신지 다 보신다 속까지 진심인 사람을 보신다 그래서 예수님은 글씨도 못 읽던 베드로를 수석 제자로 세우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 부인했지만 연약해서 그런 것이다 도망치지 않고 어떻게든 남아있으려고 했지만 마지막 부인할 때 예수님과 눈이 마주쳤고 나가서 통곡하며 울었다 그 사건이 베드로에게 있어 큰 전환점이 된 계기가 되었다

환란을 겪어본 사람이 주님이 쓰시기에 좋은 사람들이다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주님 앞에서 나는 죄인이니 떠나소서 고백했다 그런 진심이 있었다 진심이 있는 사람은 뚝심이 있다 비록 무너졌지만 다시 일어난다 결말을 다 아시는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가 과정 중에 넘어질 것을 미리 말씀하셨다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루게 되지만 그럼에도 그가 결국 쓰임받게 된다는 것이다 사단 마귀가 그를 밀까부르듯 한다고 했지만 예수님이 그를 위해 중보하셨다 베드로는 가룟 유다는 못받았던 그런 혜택을 어떻게 받았는가? 누구나 인생 가운데 미끄러지는 경험이 있다 하나님의 손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진심이란 것이 있다

사람들은 겉만 보고 실수한 것만 보지만 사람의 속을 보시는 분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이 보시는 눈과 우리가 보는 눈이 다르기에 우리가 함부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예수님은 외모가 아니라 진심을 보신다 베드로 삭개오나 세리 마태도 그러했다 우리가 회개해야 할 것은 진심이 없는 것이다 우리 마음이 둔해지는 것이 문제이다 예전에 서산으로 부흥회를 갔을 때 이른 새벽부터 성도분들을 위해 차량을 운전하시는 장로님이 있었다 그분은 보니까 진심이 있는 분이었다 작은 진심이라도 있으면 버림받지 않는다 주여 주여 하면서 사역은 다 할 수 있지만 만약 진심이 없어지면 하나님께 버림받을 수 있다 사도 바울도 남에게 전파한 후에 도리어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경계했다

고린도전서 9장 27절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영적 세계에도 인과 아웃이 있다 경기에서 심판이 공이 선을 넘어가는지 들어왔는지 예리하게 보듯 하나님도 다 보신다 무엇을 하든 주님을 사랑해서 하는 진심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 테스트도 진심 테스트이다 그래서 예수님도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여쭤보셨다 사단 마귀는 진심이 전혀 없는 어둠이지만 빛의 자녀인 우리는 어디를 가든 빛을 밝히는 사람이다 진심이 정체성의 시작이다 장식과 꾸밈이 많으면 안된다 백부장은 누구에게나 진심으로 대했다 유대인이나 자신의 종이나 마찬가지였다 종이 아프면 버릴 수도 있는데 그를 사랑하여 유대인 장로들에게 예수님께 찾아가달라고 부탁했다 믿음에는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과 진심이 있어야 한다 진심인지 아닌지 알려면 행동을 보아야 한다 백부장은 유대인을 사랑하여 회당도 지어주었다고 했다 그가 정치적인 동기로 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섬길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내 안에 진심이 없어지고 말만 남았다고 느낄 때가 진짜 금식할 때이다 주님은 진심이 있어야 상대해주시기 때문이다 속에서 진심이 일어나야 한다 빛이 남아있을 때 회개하고 돌아서야 한다 예수님은 어디서 쏴도 과녁에 다 명중한다 백부장처럼 진심이 있는 믿음이라면 예수님이 언제 어디서든지 다 역사하실 수 있다 그래서 백부장 집에 가지 않으셔도 하인의 병을 고쳐주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변명할 것이 없다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진심만 말해야 한다 믿음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데서 시작된다 예수님은 창조세계의 질서를 바로 잡으려고 오셨다 사단 마귀를 바로 처단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시면서 인간이 자발적으로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마지막은 세계 멸망이고 사단 마귀와 불순종한 자들을 불못에 던지실 때가 온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어린 아이들에 대해 말씀하신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진심이 있다 때로는 약해서 넘어질 때도 있고 징징거릴 때도 있지만 진심이 있어서 예수님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심성이 아기 같아야 하고 진심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룟 유다에게는 이런 모습이 없었다 예수님이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하자 은 30에 팔아버렸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을 위해 행동하기에 순수하지 않고 진심이 없다 무조건 겸손해야 한다 모든 지도자십에는 진심이 있어야 하고 인성 즉 사랑과 섬김이 있어야 한다 또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 무엇이든지 예수님 바라보고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장자들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들은 것으로 끝나지 말고 우리는 변화되어야 한다 교회 창립 2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백부장과 같은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빛의자녀교회 지도자들로 많이 세워지기를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