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4일(토)(눅11:11-13)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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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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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1:11-13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한주 동안 기도에 대해 배웠다 오늘은 그 결론이다 주기도문을 통해 예수님께 기도가 무엇인지 배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뜻이다 오랜 기간을 한 방에서 하나님을 찾은 줄리안이라는 아름다운 여성 수도자가 있다 그분이 하나님의 특성을 세가지로 이야기했는데 “하나님은 만드신다 하나님은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돌보신다”이다 이 믿음에 서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주기도문에도 우리가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다 첫째가 아버지여 인데 그렇게 부르는 이유는 그분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이다 둘째는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인데 우리가 세상과 구별될 때 우리는 보호를 받는다 세번째 나라가 임하는 것인데 우리를 사랑하신다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의 돌보심이다 하나님이 공중의 새도 입히고 먹이시니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만약 사람이 일용할 양식 이상으로 먹고 쌓아두면 하나님을 찾지 않게 된다 에전에 못살 때는 금요철야에 기도하러 온 사람들이 넘쳐났다 상황이 어려우니 날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여러가지 문제가 심각하고 다급한데 철야기도 안하고 금식 기도 안하는 시대가 왔다 왜 그런가? 기도가 아니여도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딱 발을 다른데 걸쳐 놓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의지하고 사람 의지한다 그러다 다 죽을만하면 그때서야 아버지 하면서 엎어진다 여러가지 영성을 이야기해도 결국 기도 밖에 없다 말씀 보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일용할 양식을 말씀하신 것이고 다 우리를 위해 하신 말씀이다 또 우리 죄를 사하시고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돌보심이다 그다음에 나오는 떡 세덩이 비유는 뻔빤하고 간절하게 반복해서 기도하라는 것이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리고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은 보장에 대한 말씀이다 우리의 기도가 쌓여야 역사가 일어난다 기도가 하나님을 코너에 밀어놓으면 안된다 계속 기도를 쌓으면 주시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기도가 얼마나 쌓였을 것인가? 개인을 위한 기도 교회를 위한 기도가 쌓였을지를 생각해보고 부끄럽다면 지금부터 쌓아야 한다

오늘의 말씀은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냐 하시면서 진심으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이다 진심이 있으면 하나님이 버리시지 않는다 다윗은 비록 간음이라는 큰 죄를 지었지만 속에 진심이 있었기에 버림받지 않았다 그런데 사울은 처음 왕이 되기 전 숨었을정도로 겸손했지만 왕이 되고 나서 점차 왕의 자리가 익숙해지고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게 되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고 결국 자기 멋대로 제사를 드렸다 다윗이 사울과 달랐던 것은 무엇인가? 마음에 진심의 강이 흐르고 있어야 한다 시편을 보면 다윗은 선지자였다 단순히 인간의 머리로 나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신에 사로잡혀야 나오는 것들이다 진심으로 쓴 것이기에 지금도 읽을 때 울림이 있다

아무리 느리고 약해도 진심만 있으면 버리지 않으신다 전부 외모로 하는 것들이 문제이다 그것을 우상이라고 한다 진심은 태도와 중심의 문제에다 아무리 어두워도 꺼지지 않는 작은 빛이 바로 진심이다 누가 있든 없든 사람이 박수를 치든 그렇지 않든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습 이때가 바로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모습이다 하나님 말씀을 받을 때 성찬을 하듯 받는 것이다 말씀이 곧 예수 그리스도니까 마음으로 무릎꿇고 듣는 것이다 어디 있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한다 목사는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이다 듣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왕이라고 하면서 받는 것이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진심이 있는 사람을 찾으신다 그런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되어지도록 만든다 핑계되지 않고 변명하지 않는다 진심이 없어지면 열정이 사라지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 그런 사람이 되면 외모로 하기 급급하다가 결국 사고를 친다 내가 과연 진심이 있는지 아침마다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진심이 중요하다 진심만 있으면 하나님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신다 진심으로 기도하면 된다 진심이 있으면 하나님이 어떤 형태로든 다 들어주신다 응답은 반드시 주시고 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다 마태복음에는 하늘 아버지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고 돠어 있고 누가복음에는 그것을 성령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왜 가장 좋은 분이 성령님인가?

요한복음 14장 26절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복음 16장 13-14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우리는 내일을 모르고 장래 일을 모르는데 성령님이 아시는 것이 있다 그러니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진리로 인도하여 주신다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 주신다 그렇기에 성령님이 가장 좋은 선물인 것이다

기도를 굉장히 많이 하는 프란시스라는 분이 있다 이분은 겸손과 순종을 강조했다 기도가 어떤 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일상이 되어야 한다 자신을 시체라고 표현했다 자신은 아무 것도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죽음을 자매라고 이야기했는데 자매여 내게 가까이 오라고 했다 프란시스는 순교자가 되기를 원했다 성령님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데 순종이 중요하다 계속 성령의 음성을 거스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프란시스는 순교하기 위해 무슬림 이교도들을 만나러 갔는데 실제 순교하지는 않았다 순교도 하나님의 뜻이 있어야 할 수 있다 이 사람은 굉장한 전도자였다 기도의 끝은 순종이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다

지금은 비상 시국이다 목숨걸고 기도해야 할 때이다 교회 전체적으로 기도가 많이 쌓여야 한다 특별히 지도자들을 위해 전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해야 한다 7천선교사 파송 선교비전, 다음세대와 환경이라는 핵심가치, 그리고 성전건축과 내일 주일예배를 위해 모두 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