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화)(신34:1-6)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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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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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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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4:1-6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겔33:1-6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
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성부 성자 성령님은 동역하시고 항상 한 방향으로 움직이신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이후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 스스로 먼저 준비되어야 했다 그래서 광야에서 거룩 즉 성화의 양육을 하셨다 십계명이 거룩의 기준이었다 그런데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갔을 때 백성들은 밑에서 우상을 섬겼고 광야에서 행진할 때 원망 불평했다 출애굽했을 때 즉각적으로 가나안땅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또 가나안땅에 거인족속이 있어서 다 죽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저들과 싸우면 자기와 가족 모두 몰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택은 두가지였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백성들의 시야로 바라본 생각대로 할 것인가? 출애굽한 직후 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던 그들이 변했다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고 했다 모세와 아론은 땅에 엎드렸다 그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전체 백성을 진멸하시고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모세가 기도하여 그렇게 하시지 않았다 이후 므리바에서 모세는 혈기를 부리는 큰 실수를 한다 하나님은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고 또 믿지 않았다고 하셨다 왜 온유하던 모세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을까? 모세는 대가를 치루는 것이 많았다 자기가 이만큼 희생했는데 기대한 것이 돌아오지 않으면 피해의식이 생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아무 것도 바라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신 다음 가장 먼저 하시는 작업이 자아를 죽이는 것이다 모세는 자아가 다 죽고 평범한 목자가 되어 양을 치며 살았다 그때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지만 과정마다 쉽지가 않았다 물과 먹을 것의 문제 아론과 미리암 등 식구들의 문제도 있었고 말씀대로 하지 않고 딴짓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끝까지 잘 따라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세의 속을 썩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부 다 자기 생각대로 한 것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백성들이 원망 불평을 쉬지 않았다 모세는 불평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가다가 결국 폭발해 버렸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말았다 하나님의 일은 누가 있어야 되고 없으면 안되고 이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명령하시면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보다 우리가 앞서면 안된다 모세는 자기 혈기와 교만을 드러내는 죄를 지었고 하나님보다 앞섰기 때문에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본문처럼 느보산에 올라가서 그땅을 바라볼 뿐이었다 모세도 결국 인간일 뿐이다 한국의 유명한 목사님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큰 업적을 이루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가야 한다 결국 우리는 각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고 다 각자 서있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모세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자신의 사명을 마치고 말았다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해서는 안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원망 불평이었다 모세가 므리바에서 했던 것이 왜 그렇게 큰 잘못이었는가? 주의 종은 책임을 져야 한다 에스겔 33장 말씀에서 파수꾼이 전쟁이 일어난 것을 보고도 나팔을불어 경고하지 않으면 자신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 모세는 책임을 쳐야 했다 모세가 나팔을 불어도 백성들은 듣지 않아서 분노가 일어났다 그래서 모세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하나님보다 앞서 가게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하신 것이다 우리는 피해의식을 가져서는 안된다 나는 이만큼 했으니 이정도는 받는 것이 정당하다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이 잔이 지나가는 것을 원하셨지만 나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가야 한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고 십자가를 지셨다 진짜 순종은 내가 가고 싶지 않지만 가는 것이고 하고 싶지 않지만 할 때 쓰는 것이다 우리는 순종이나 사명이란 단어를 쉽게 쓰지 말고 머슴처럼 순종해야 한다

모세는 비록 가나안땅에 못들어갔지만 영원한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영광스럽게 서있게 되었다 그리고 변화산에 나타나서 엘리야와 더불어 예수님과 대화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참으로 긍휼을 많으시고 좋으신 분이다 모세는 영원한 상급을 천국에서 받은 것이다 이땅의 일들 눈에 보이는 것들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사람 때문에 죄를 지어서는 안된다 사람 때문에 사명이 훼방받아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겨서는 안된다 사명 감당할 때 무겁게 생각하고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 교회의 목적은 선교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선교하는 민족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이다 빛의자녀교회 7천 선교사 양성을 위해서는 칼리지가 필요하고 좋은 학장이 필요하다 기도가 필요하고 모두 몰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10월 1일부터 감동되는대로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