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5일(금)(신19:1-7)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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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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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19:1-7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4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만한 경위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혐원이 없이 부지중에 그 이웃을 죽인 일,
5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 이웃을 맞춰 그로 죽게함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6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대 보수자의 마음이 뜨거워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7 그러므로 내가 네게 명하기를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라 하노라

당시에도 형사제도가 있었다 고의로 살인하는 사람도 있고 우발적으로 살인하는 사람도 있다 그때 가까운 친척이 보복하는데 자칫하면 감정에 치우칠 수 있다 본문에서는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고 공평하도록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다 또 이미 요단 동쪽에는 세개의 도피성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으로 진군할 때 세 성읍을 더 지정하라고 말씀한다 3절의 도로는 좁은 길이 아니라 14m 정도의 도로였다 당시로서는 굉장히 넓은 길이고 도피성 가는 길을 잘 안내하도록 표지판을 잘 정비했다 즉 길 못찾아서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성경 곳곳에 사랑이 녹아져 있다 사랑이 있으면 열매를 맺는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믿음으로 표현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선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믿는 것이다 믿음이 없는데 사랑을 논할 수는 없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우리가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 고레스도 다 그림자이다 진짜이신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초신자일수록 구약을 읽기 힘들 수 있다 그런데 잘 읽다보면 찾는 재미가 있다 성경 전체가 보물이니 보물찾기 하는 것이다 사랑해 사랑해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은근히 챙겨주는 사람이 더 좋을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티내지는 않지만 은근한 사랑 그렇지만 다 해주는 사랑이다 예수님이 이땅에 태어나신 것과 십자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사랑은 관심이고 알아차리는 것 친절한 것이다 또 인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모든 말씀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다 새벽제자훈련 나오는 것도 보화를 발견하러 오는 것이다 반면 세상 뉴스에는 사랑보다 미움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매일매일 바뀐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이 있기에 굿 뉴스이다 의도하지 않게 도끼날이 날아가서 살인자가 된 사람이 억울하게 죽지 않도록 하나님이 오늘 말씀을 주신 것이다 이런 일이 안생기면 좋지만 이땅은 완벽하지 않다 모든 나쁜 것들이 죄를 통해 들어왔기에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 것이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우리의 죄와 저주와 모든 불행이 끝나는 것이다 이것을 의심없이 믿어야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는 큰 선물을 받았다

오늘 본문의 도피성은 누구나 찾아오기 쉽도록 항상 땅의 가운데에 두었고 총 6개가 있었다 도피성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은 무엇인가? 죄가 없는데 억울하게 피흘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11-13절을 보면 고의로 살인하고 도피성에 들어간 사람은 보호받지 못했다 14절 경계표가 나오는데 만약 어떤 사람이 이웃이 소유한 땅의 경계표를 마음대로 옮긴다면 곧 재산권을 침범하는 것이기에 안된다는 것이다 15절부터는 증인이 나오는데 한 사람으로는 안되고 두세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거짓으로 위증하는 것을 방지하고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이다 당시 사회도 굉장히 복잡했다 지금 일어나는 일이 그때도 있었을 것이다 악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하라는 것이다 신19절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동해보복법인데 상대에게 더 크게 보복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죄와 악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하는 것이고 더 큰 악을 막아내는 것이다 요즘 교회 안에는 엄격함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제멋대로 하고 방자하게 죄를 짓는 일이 반복된다 엄격한 하나님이자 은혜로운 하나님이신데 이 두가지가 교회에서 잘 풀어져야 교회의 순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마5:29-30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도 굉장히 엄격하신 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스스로를 향해서는 엄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셨는가?

마5:38-39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이는 개인적으로는 관용을 베풀라는 것이다 법 보다 위에 있는 것이 사랑이다 최고의 법이 사랑이다 모든 율법의 강령은 사랑이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다 최소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보호하는 것이 율법이라면 더 나아가면 사랑이 있다 이것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이다 죄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신다 예수님은 완전한 대제사장으로서 영원히 속죄해주셨다 도피성에 숨어 있던 사람도 당시 대제사장이 죽으면 나올 수 있었다 대제사장은 중보자이다 그가 죽음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집에 갈 수 있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셔서 우리는 영원한 집인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 우리 속에 성령의 법이 있으면 마음 속에서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

법의 정신은 무엇인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소수의 사람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번영을 위한 것이다 사회 안에서 공평의 토대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큰 사회 시스템에는 공의가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율적으로 일어나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

마5:40-42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이렇게만 되면 천국이 되는 것이다 로마 식민지 시대에 군인이 노동비도 안주면서 억지로 붙들어 같이 가자고 할 때 오히려 더 가자고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달라는 사람에게 더 주라는 것이다 이런 예수님의 뜻대로만 하면 이 사회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외적인 모습만 강조하고 드러내는 종교가 되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자녀는 순수하고 순결하게 살아야 한다 어디를 가든지 빛을 주고 사랑해야 한다 신19장에는 하나님의 거룩 그리고 사랑 또한 하나님의 자녀의 정체성이 가득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그 영광스러움을 가지고 오늘도 나아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도피성이다 십자가 도피성이다 세계 열방의 민족들에게 특히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이 도피성을 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