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6일(화)(눅10:38-42)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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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1-11-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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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0:38-42
38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믿음이 있는 사람은 말과 행동도 빛이 나는 사람이다 어떤 믿음이기에 광채가 나는가?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 보겠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들어가셨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중동문화는 풍성하고 정성껏 집에 온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서 말씀만 듣고 있는 것이다 마르다는 할 것이 많아 분주한데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 마리아로 인해 마음이 속상했다 지금 수험생들 마음이 그러할 것이다 어떤 책을 보아야 할지 모르겠고 할 것은 많아 마음이 분주해지고 불안해져서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해진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광채를 발해야 할 때이다 샤인영성은 위기극복훈련이다 샤인영성으로 불안감을 이기고 극복해야 한다 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에게 대학에 들어가는 터널은 너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까지 잘 배운대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늘 맞춰주는 착한 사람들 중에 멘탈이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작은 병이 큰 병이 될 수 있다 오직 성령의 음성을 따라가야 한다 자기를 존중하고 아끼지 않는데 남을 존중하고 아낄 수 없다 그 시작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우리는 마리아보다 열심히 일하는 마르다가 훌륭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일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분명해야 한다 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굉장히 따스한 분이시다 마르다와 마리아 둘 다 칭찬하고 끝내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대로 가르쳐 주셨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마르다는 예수님께 마리아에게 자신을 좀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말은 부정적으로 들린다 그때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많은 일로 염려하나 몇가지 혹은 한가지만으로 족하다고 말씀하신다 지금은 머리를 복잡하게 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다 한꺼번에 세네가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생각이 많아지도록 상황이 몰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대로 해야 한다 주님은 한가지 만이라도 족하다고 하셨다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와 함께 하고 싶으셔서 일부로 시간을 내어 들르신 것이다 마르다 편에서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는 것보다 예수님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훨씬 중요하다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복잡하게 여러가지 보려고 하지 말고 지금이야말로 예수님과 함께 해야 한다 스트레스받거나 과민해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간 지나보면 지금이 진짜 위기가 아니다 훨씬 더 가치있는 일에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최근 억울한 일을 당하신 어떤 분께 상담을 해드렸다 “항상 멀리 보아야 한다 국지전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전체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러려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옥체를 보존해야 한다 또 한번에 하나씩만 생각하고 해결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분산시키는 것이 사단 마귀의 전략이다 집중이 필요하다 인생에서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작은 일이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 이렇게 조언을 해드렸다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가치에 비하면 대학 입시라는 부분은 인생에서 작은 일이다 세상은 불확실한 일로 가득차 있기에 오직 말씀을 따라 사는 것만이 정답이다 가치를인정해야 한다 주안에 있으면서 말씀 안에서 이야기하면 그것이 정답이다 좋은 대학 못간다고 인생이 무너지지 않는다 그것으로 우리의 가치가 바뀌는 것이 아니다 빛은 항상 빛이다 불변의 빛의 자녀이다 자기 속의 좋은 것을 인정해야 빛이 나온다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가 좀 덜 되었을지라도 그동안의 게으름에 대해 회개할지언정 후회하지는 말아야 한다 더 열심히 사는 계기로 만들면 된다

말씀 안에 길이 있다 우리 안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지금도 빛의 자녀라는 정체성이 빛나야 제대로 배운 것이다 제도권 아래서만 움직이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는 훨씬 더 크고 무한하다 하나님 앞에 있을 때 내 안에 하나님이 주신 선한 것들이 많다 자기가 잘 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들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하나님 안에 있기만 하면 내가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어디서든지 자신감이 넘치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믿는 사람은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성령님이 함께 하시고 인도해 주시기에 우리의 미래는 너무도 밝다 먼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공부해야 한다 우리의 가치를 알았다면 위대주의에 빠지지 말고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 한다면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특별한 사람이다

결론은 42절이다 이는 곧 예수님과의 관계이다 음식을 준비하는 것보다 예수님 앞에서 앉아서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 것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수님과 직접 관계를 맺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좀 느긋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수험생들 뿐 아니라 초조하게 살았던 모든 분들이 이 말씀 붙잡고 느긋한 하루를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