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9일(금)(행20:17-24)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19 16:04
조회
127
행20:17-24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저희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너희 가운데서 어떻게 행한 것을 너희도 아는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를 인하여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너희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어제 드디어 수능이 마쳤다 그동안 몰입해서 수능을 준비했었던 수험생들에게는 시험을 잘보았던 못보았던 후련할 것이다 후련한 것도 은혜이다 우리는 믿음과 행위가 일치해야 한다 믿음을 지켜야 하고 믿은대로 살아야 한다 은혜는 항상 하나님이 주신다 그런데 이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믿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 매일 새벽에 나오는 것도 그러한 차원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3년 동안 열심히 양육을 했다 그리고나서 지금의 스페인인 서반아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전에 예루살렘에 들르기로 했는데 많은 환란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본문 22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간다고 고백한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수능에 심령이 매였는데 이제 놓임을 받아야 한다 믿음이 있노라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사도 바울은 그런 사람이었다 어디서나 거리낌없이 복음을 증거했고 자신의 사명을 위해 생명조차 아끼지 않았다 수능으로 인해 받은 사명을 완수하는데 주저할 필요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가는 길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았음에도 사도 바울은 주저하지 않고 계속 갔다 사명은 계속 가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과 우리가 다른 것이다 세상 아이들은 수능이 마쳤다고 이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그런데 어제 우리 아이들은 수능 마치고 노방 전도를 했다고 들었다 그렇게 자신이 믿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사명에 몰입해서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가볍게 넘어가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꿈이 확실하지 않으면 전부 옆으로 빠질 수 있다 예수님은 항상 똑같으셨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냥 지나가는 것이다 시험은 잘 볼수도 있고 못볼 수도 있다 그런데 24절의 사도 바울처럼 고백하고 시험장을 걸어나와야 한다 수능도 지나가는 것이고 이제 나의 달려갈 길을 위해 계속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태어날 때부터 기질적으로 민감한 사람들도 있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안되면 금새 불안해지는 아이들도 있다 어제 어떤 책을 읽었는데 민감한 아이들은 엄마와 떨어지지 못하는 분리불안이 있는데 이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한다 내려놓기만 하면 우는 아이들도 있다 민감한 아이들의 특징이 짜증을 많이 낸다고 한다 안정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나면 좋은 쪽으로 자라난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민감한 아이들은 부모가 계속 함께 있어줘야 하고 산후조리원에서처럼 부모에게서 떨어뜨리면 안된다고 한다 키울 때 부모가 힘들 수 있지만 민감한 아이들 중에 세계적인 천재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까지 민감한 자녀를 그렇게 못키운 부모는 어떻게 하는가? 아이에게는 엄마가 우주이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주가 되면 된다

어제 수능 본 아이들은 굉장히 민감한 상황일 것이다 서신서를 읽어보면 사도 바울도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었지만 그에게 불안증이 있지 않고 묵직한 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심령이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사명에 매여 있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예루살렘에 가면 큰 환란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다시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행20: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을 인하여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민감한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남이 느끼지 못하는 차이를 발견한다 그렇게 민감한 사람이 사도 바울이었다 그러나 그는 상황에 개의치 않고 말씀에 붙들려서 예루살렘으로 간다 교회를 다녀도 만약 붙들고 있는 것이 예수님이 아니라면 말씀이 아니라면 어려움이 생길 때 전부 넘어진다 어제 수능시험을 치룬 아이들도 사도 바울처럼 불안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되면서 갑자기 낙심이 될 수도 있다 이제부터 믿음의 성적표가 나온다 내가 믿었던 것이 진짜였는지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받았는지 예수님을 그저 내 성공의 발판으로 삼았던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남들은 느끼지 못하지만 나는 몸부림치면서 과도하게 신경쓰는 일이 많다 이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보약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느긋한 성격으로 바뀌어야 한다 목사님이 어떤 큰 일이 생겨도 개의치 않는 사람이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큰 일 앞에서 속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낀다 목사님도 아주 예민하게 태어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낙천적으로 바꾸어 주셨다 그러나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과 말씀과 사명에 대해서는 민감한 것이 좋다 어제 시험을 잘 보았든 못 보았든 복음 전파하는 사명에 집중해야 한다 복음 전할 때는 군중이 아니라 항상 한 사람만 생각하면 된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에는 그 한 사람을 생각하고 예배 자리에 초청해야 한다

정리하면, 우리는 예수와 말씀만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진짜임을 보여야 한다 달려갈 길을 다 가야 한다 오직 사명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