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7일(화)(신31:1-30)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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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2-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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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1장은 마치 부록과 같이 씌여있다 모세가 모든 것을 여호수아에게 위임하면서 다시 한번 권면하고 있다

신31: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6절 강하고 담대하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앞으로 남아있는 전쟁도 하나님이 앞서 가서 하실 전쟁이기 때문에 떨지 말라는 것이다 너와 함께 행할 것이라는 것이 키워드이다 반면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상황이 가장 무서운 상황이다 17-18절에서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숨기신다고 표현하고 있다 지금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다

신31:17-18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며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할 것인즉 그들이 삼킴을 당하여 허다한 재앙과 환난이 그들에게 임할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이 재앙이 우리에게 내림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은 까닭이 아니냐 할 것이라
또 그들이 돌이켜 다른 신들을 따르는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내가 그 때에 반드시 내 얼굴을 숨기리라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 다윗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마음으로 골리앗을 물리친 것이다 우리와도 함께 하신다 왜 걱정하느냐 왜 두려워하느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세도 이를 반복하면서 말씀하고 있다

신31:8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신31:23
여호와께서 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내가 그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시니라

잠시 눈을 감고 다윗과 같은 상황이라고 상상해보자 골리앗과 같은 상황이 앞에 있을 때에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거두시면 끝이다 교회와 가정과 직장에 은혜가 있어야 한다 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어떤 다양한 문제가 있더라도 해결방법은 하나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

신31:19, 21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나는 내가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기 전 오늘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아노라

이를 증거의 노래라고 부른다 모세는 노래를 지어 부르라는 것이다 노래를 증거로 삼고 경고로 삼는 것이다 모세가 살아있을 때도 불순종했는데 자신이 죽은 다음에 오죽하겠느냐는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우상을 섬기는 사사시대가 오게 되었다 그럼에도 모세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지어 후손들에게 부르게 했다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중앙성소에 모여서 율법을 낭독하게 했다 왜 전체가 모여 율법을 낭독하게 하느냐? 구원에 대해 잊지 말고 감사하라는 것이다 모세는 비록 가나안땅에 못들어가게 되었지만 사명을 끝까지 마무리한다 모세의 사명은 여기까지였다 모세가 병이 든 것도 아닌데 그가 사명을 내려놓는 순간 하나님이 데려가신다 그러니 각자의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해야 한다

신31:7,14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죽을 기한이 가까웠으니 여호수아를 불러서 함께 회막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에게 명령을 내리리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회막에 서니

모세가 사명을 마무리하기 전 여호수아를 회막으로 부른다 회막은 만남의 장막 tent of meeting였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이었는데 이제 회막에서 모세와 여호수아는 나란히 서게 된다 모세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많이 겪었는데 여호수아는 모세 뒤에서 그림자처럼 지내다가 위태할 때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선봉이 되어 싸웠다 믿음은 선봉에 서는 것이다 가나안 동편 땅에 이미 기업을 얻은 지파들도 요단강을 건너가서 싸울 때 자신들이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이는 목숨걸고 싸우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책임을 져야 한다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계속 반복된다 가나안 족속들은 철기 문화가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다가 나와서 변변한 무기도 없었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간 것이다 모든 상황을 믿음으로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세는 결국 마지막에 믿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31:19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쳐 그들의 입으로 부르게 하여 이 노래로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가 지나고나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이 변질되기 시작한다 모세는 이를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어떤 단체도 몇백년 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그래서 모세가 노래를 써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르게 한 것이다 지도자가 살아있을 때 거룩하게 깨어있을 때 사명 감당하다가 가는 것이다 다른 것 생각하지 말고 오직 지금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31:26
이 율법책을 가져다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곁에 두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게 하라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은 언약궤 안에 넣었는데 율법서는 언약궤 밖에 두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후세대가 잘 지킬 수 있도록 책임져야 한다 가르치기를 잘 해야 한다

딤전3:2, 4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딤후3:14-17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모세가 후세대에게 율법책과 그 해석을 줌으로써 자신의 사명을 마무리한다 디모데도 외조모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진젠도르프는 오스트리아 사람이었는데 그 증조할아버지는 끝까지 변질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고 핍박을 피해서 이사를 간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또한 자녀의 신앙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 이것을 명문가라고 한다 믿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포기했느냐 이것이 결정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무엇을 희생했느냐 이것이 명문가를 만든다 증조할어버지때부터 위대한 것을 위해 땅도 재산도 버렸던 전통이 있었다 진젠도르프 아버지가 둘째 부인을 통해 낳은 아들이 진젠도르프였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아이가 태어난지 6주만에 죽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피와 상처로 가득한 예수님의 머리에 대해 찬양한다

진젠도르프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나서 외가로 가게 되었고 외할머니와 이모와 어머니 밑에서 자란다 결정적인 것은 외할머니였다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등 언어의 천재였고 고아를 도왔다 또한 사람을 폭넓게 사귀었다 진젠도르프가 다양한 문화를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성품이 유쾌하고 쾌활했다 나중에 인디언들 대상으로 선교할 때 그들처럼 자고 입고 먹으라고 한 것도 외가의 영향 때문이었다 진젠도르프는 어렸을 때부터 자기인식이 있었고 책임을 배웠다 자기인식이 있어야 지도자십이 생긴다 진젠도르프는 무엇보다 이기심을 경계했다 모라비안은 공동체 생활을 했기에 공동체를 깨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았다 우리도 선교를 하려고 할 때 교육을 진짜 잘해야 한다 무엇보다 도덕적 훈련을 시켜야 한다 이기적이지 않아야 하고 언어나 삶이 깨끗해야 한다 선교사 떠나려고 하면 적어도 성경을 알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고 돌봄 사역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교사양육이 되어야 전세계에서 CTC를 할 수 있다

우리는 진젠도르프로부터 어떤 선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먼저 위대한 것을 사모해야 한다 성품이 유쾌해야 한다 자기 의도를 정확하게 잘 전달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대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를 민감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진젠도르프는 이를 외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자신이 철저하게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것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 또한 경건주의자들은 매일 가정예배를 드렸다 진젠도르프는 외할머니에게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것과 예수 증거하는 것을 배웠다 예수 믿으면 전도하는 것이다 이처럼 진젠도르프의 뿌리는 외할머니였고 어렸을 때부터의 교육이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