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8일(수)(신32:1-52)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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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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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의 해설서가 율법서인데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율법을 어떻게든 잘 지키게 하려고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한다 그것이 오늘본문 말씀이다 그 내용을 보면 1-18절까지는 배교에 관한 것, 19-47절까지는 진노에 관한 것, 48-52절까지는 모세에 대한 심판에 관한 것이다

신32:2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2절 하나님의 말씀을 내리는 비 맺히는 이슬 가는 비 채소 위의 단비에 비유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자라게 하신다

신32:4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4절 여호와 하나님은 완전하신 하나님이다 그래서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축복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했다 5-6절 배은망덕의 죄는 지으면 안된다 샤인영성은 곧 감사정신이고 부자정신에서 나온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가지는 정신인데 모든 것이 아버지 것이기에 곧 내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내려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애굽에서 하나님 없이 누리는 나일강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기 위해 때로는 고난을 자초하는 것이다 꼭 세상에서 잘 나가는 것만이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다 그러면 오히려 교만해져서 목이 곧은 백성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부자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자연인이기에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외면적인 것만 추구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내면적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 풍요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있는데도 없는 것만 보인다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데 신28장의 축복은 내가 잘나서 혹은 노력해서 얻는 것들이 아니다 꼬리가 되지 않고 머리가 되는 것이든지 때를 따라 내리는 비든지 간에 모두 하나님께서 은혜로서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려주신 좋은 것들을 찾으며 감사하는 것이다 세상의 천하만국 부귀 영화라도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면 노땡큐이다 예수님께서도 다만 네 하나님을 섬기라 하면서 사단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다 돌이 떡이 되게 하시는 능력이 충분히 있으셨지만 그 능력을 잘못된데 쓰지 않으셨다 우리는 육체만 있는 자연인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신32: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0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다 눈동자 같이 지켜주신다는 것이 무엇인가? 눈동자는 가장 중요하기에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뭐가 눈에 들어오려고 하면 눈을 감는다 그처럼 보호해 주신다는 것이다 11절 독수리는 새끼가 날 준비를 해야 할 때 지내던 둥지를 엎어버린다 때가 되면 새끼를 유도해서 날개를 너풀거리면서 둥지를 나오도록 한다 벼랑에서 떨어져 날아보겠다고 날개를 푸드덕거릴 때 어미 독수리의 눈길은 온통 새끼에게 집중한다 혹여나 사고가 생기지 않기 위함이다 그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보호해 주신다 새끼가 추락할 것 같으면 어미가 쏜살같이 내려가서 날개로 새끼를 받아낸다 우리가 실수하거나 곤두박질칠 때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안전하게 받아주신다 그리고 다시 준비해서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다 독수리도 그럴진데 하나님은 오죽하시겠는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13-14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온갖 좋은 것들을 허락하셨는데 15절 기름졌다고 하나님을 발로 찼다고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을 버리고 업신여긴 것이다 자녀들도 사춘기가 되면 머리가 컸다고 부모에게 잘 순종하지 않고 말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다 교회에서도 초신자일 때는 목자에게 순종 잘 하다가 이제 좀 안다고 태도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머리가 크면 태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는 머리 크지 말아야 한다 17절 하나님께 제사하지 않으면 전부 다 귀신들에게 제사하는 것이다 주일날 예배 드리지 않으면 그 시간에 다른 것들을 섬기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 섬기지 않으면 우상을 섬기게 되는 것이다 19-47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심판하시다가도 회개하면 원수를 갚아주신다 이 노래 안에는 진노와 심판이 함께 어울려 있다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노래를 부르게 하셨는가? 잊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것이다 당시에는 책이 없었기에 계속 노래하면서 기억하라는 것이다

신32:49-50
49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50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49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느보산에 올라가라고 말씀하신다 이곳에서 모세는 생을 마감하게 된다 가나안땅을 눈으로 바라보더라도 들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씀한다 산에 혼자 올라가서 죽는 것이기에 외롭고 모세의 마음이 섭섭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사명을 끝까지 잘 완수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가운데 가장 마음 고생을 많이 하고 힘써서 수고했던 모세였지만 하나님께 시험들지 않았다 그렇게 죽을 때까지 사명 감당할 수 있어야 신앙이 성숙한 것이다 므리바 물가에서 범죄한 것 때문에 아론과 모세 모두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미리암을 포함하여 이 삼남매는 세명 모두 지도자로서 가장 많이 희생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죽을 때까지 자기 사명을 감당한다 그리고 지금 천국에서 복을 누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 성도들 또한 신앙의 다음 단계로 발돋움해야 한다 사명은 죽을 때까지 감당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여기까지다 하면서 죽으라고 하면 죽어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더 성장하여 성숙의 단계까지 가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라긴 했지만 성숙하지 못해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보지 못한다 인간이 하는 것만큼만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다 불완전하고 완전한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다는 것을 알았기에 모세는 순종한다 그래서 자기가 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야 주의 종이다 모세는 나중에 변화산에서 엘리야와 함께 예수님과 만나서 대화하게 된다 하나님은 절대로 섭섭하게 하시지 않는다 비록 다음에 하나님이 하실 일은 모르지만 모세는 철저히 순종하는 것이다 모세처럼 깔끔해야 한다 하나님이 완전하시다 하나님은 비록 심판하시지만 보상하시는 분이다 모세에게는 훨씬 더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이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해야 한다 진젠도르프와 모라비안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찬송을 많이 지어 불렀는데 우리도 그래야 한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신뢰하고 순종하면서 가야 한다 우리 머리로 의심하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 완전하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는 길을 눈동자 같이 지키시며 눈길을 떼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가 추락하고 곤두박질 치려고 할 때 그냥 두시지 않을 것이다 독수리가 새끼를 등에 업듯 완벽한 보호로 우리를 지켜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실 것과 하실 것에 대해 기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