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제자학교] 2022년 2월 24일(목) - 김형민 담임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2-24 11:03
조회
439
<이사야서 31강>
담임목사님

사20:1-6
1 앗수르 왕 사르곤이 군대장관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
2 곧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일러 가라사대 갈찌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찌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니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종 이사야가 삼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행하여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예표와 기적이 되게 되었느니라
4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 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뵈이리니
5 그들이 그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을 인하여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6 그 날에 이 해변 거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

어제 애굽과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앗수르왕 사르곤이 군대장관을 블레셋으로 보내서 완전히 제패한다 당시는 구스가 강성하여 애굽을 지배하고 있을 때였고 애굽에 구스 왕조가 들어서 있었다 그래서 남유다도 구스 및 애굽과 동맹해서 앗수르를 대항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사야 선지자는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애굽은 유다를 완충지로 생각했다 블레셋도 애굽을 믿고 앗수르에 조공도 안바치고 반란을 일으켰지만 앗수르가 쳐들어와서 응징한 것이다 그런데 구스왕조가 간사한 것이 자기가 작은 나라들이 앗수르에 대항하도록 선동했으면서도 애굽에 도망온 블레셋 지도자 야민을 앗수르에 넘긴다 이것이 외교의 냉정함이다

당시 전쟁에서 져서 포로가 되면 귀족이든 누구든 간에 온몸을 다 벗겨서 본국에 끌고 가는 관행이 있었다 그런데 3절 이사야 선지자가 3년 동안 그런 포로처럼 벗은 몸으로 다녔다고 한다 왜 이방 나라 애굽을 위해 그렇게 했는가? 하나님은 애굽을 대우하시고 구원하시려는 계획이 있으셨다 이사야서는 선교에 대한 책이다 이사야는 이방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에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다 4절 당시에는 앗수르를 당할 수 있는 세력이 없었다 역사의 모든 판은 하나님이 움직이신다 지금도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로 대치하고 있다 예전에 소련이 붕괴되면서 여러 나라들이 분리되고 독립해서 나갔는데 다시 러시아가 강해지면서 자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들을 힘으로 합치려고 하는 것이다 강대국들이 모두 자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기에 4차원적인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도 4차원적인 지혜를 가지고 계시를 전한 것이다 유다가 다른 나라를 의지하면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5절 유다나 블레셋이나 구스와 애굽을 의지했다가 이게 뭐야 하면서 놀라고 부끄러워하게 된다는 것이다 블레셋은 앗수르에게서 벗어나고자 애굽을 의지했지만 그 결과는 6절과 같았다 우리나라도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키워야지 다른 나라만 의지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오직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지켜지는 것이다

시46:1-3, 10-11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3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찌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셀라)
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우리가 의지할 힘은 하나님이시지 절대 나라나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이것을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고 싶은 바였다 하박국처럼 높은 곳을 다니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중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지했던 사람에게 나중에 배신을 당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결국 앗수르는 유다를 쳐들어왔다 사르곤 왕의 아들 산헤립 왕이 유다를 쳐들어 왔을 때 하나님은 18만 5천명을 하룻밤에 시체가 되게 하셨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독했던 산헤립 왕도 자기 신전에 들어가서 우상에게 경배할 때 그 아들들이 와서 죽이는 일이 생겼다 앗수르도 그렇게 된 것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니 오직 그분만을 의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