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중국 유학생 대학교회 탄생_(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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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1-01-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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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대학교회 탄생… 우석대 첫 창립 “중국 복음화 기수 역할 도울 것”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국내 1호 대학교회가 전주 우석대학교에 설립됐다.

우석대 재학 중국인 유학생들을 비롯해 이 학교 크리스천 교수와 학생, 캠퍼스 선교 관계자 등 400여명은 28일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우석중국인대학교회’ 창립예배를 드리고 중국으로 향한 복음의 통로를 열어줄 것을 하나님께 간구했다. 이들은 예배에서 5만명에 이르는 중국인 유학생 전도와 중국 복음화의 기수 역할을 담당하자고 다짐했다.

영국과 일본 대사를 역임한 라종일 총장의 적극적 후원과 이갑헌 교수 등 크리스천 교수들의 중보로 세워진 이 교회는 앞으로 우석대 기독인교수교직원회 및 기독서클연합과 결속해 캠퍼스 안 외국인 유학생 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회 설립에 실무적인 지도와 도움을 준 대학연합교회는 중국인 한세영 전도사를 이 교회에 파송, 전담 사역하도록 했다.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대학연합교회 김형민 목사는 “현지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에 와 있는 중국청년들을 전도하고 재파송하는 일은 창조적이고 효과적인 선교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외로운 유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주게 될 교회가 대학 안에 세워지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를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과 김형민 목사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침례교회 오영택 목사의 사모이면서 지금까지 11개의 대학교회를 설립하는 등 한국교회 대표적인 캠퍼스 사역자인 김 목사는 이번 교회 설립을 계기로 국내 유학생들을 위한 사역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