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7일(토) (느10:1-39, 느헤미야 강해(27))_설교자: 김형민 담임목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27 15:25
조회
519
느10:1-39

오늘 느10장에서는 서류를 인봉하고 맹세를 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온다 하나님 앞에서 언약식 즉 갱신의식을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고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하나님께 잘못하고 불순종하다가 결국 이방 나라로 끌려가게 된 모습을 회개하고 다시 언약을 세워 인봉했다는 내용이 느9장 내용이었다 그래서 인봉한 자의 명단은 느헤미야 총독부터 나오고 제사장 가문이 이어서 나온다 에스라의 이름은 빠져 있는데 에스라는 스라야 제사장 가문에 속해있다 아사랴나 예레미야도 모두 제사장 가문을 대표하는 것이다 9절부터는 레위인들의 명단이 나오는데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하는데 있어 종교지도자들이 모범을 보인 것이다

28절에는 문지기들 노래하는 자들 느디님 사람들도 언급된다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자들 즉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들이 신앙회복을 위해 다짐하고 맹세하는 내용이 언급되는데 가장 먼저 이방 백성들과 통혼하지 않겠다고 한다 느헤미야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순수성이었다 제사장 나라로서의 순수성, 말씀 지키는 데 있어서의 순수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부모가 자녀들 신앙교육을 잘 시켜야 하는데 무엇보다 통혼하지 말아야 했다 그래서 자녀들을 우상숭배로 이끌 수 있는 이방 사람들과 결혼시키지 않겠다고 결단한다 그리고 당시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을 다른 나라에서 사와야 했다 그래서 물건을 파는 장사꾼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안식일이나 성일에 사주면 더 자주 들어오니 31절에서 사주지 않겠다고 맹세한 것이다 또 안식년에는 심어도 안되고 거두어도 안되었다 또 안식년에는 가난한 자들의 빚을 탕감하라고 말씀한다 모두 가난한 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면 이웃과의 관계도 돌아보게 된다 우리가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고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은 교회의 의무이고 하나님의 명령이다

32절을 보면 성전을 위해 필요한 돈을 수납하도록 했다 성전에서 매일 진행되는 제사들과 절기 때 드려지는 희생제물들을 위한 것이었다 제물을 계속 태우려면 필요한 나무들도 많이 필요해서 종족별로 제비를 뽑아 정한 시기에 드리도록 했다 어느 누구도 빠짐이 없이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도록 한 것이다 또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은 성전에 드리도록 했고 맏아들은 다섯세겔씩 속전으로 드리도록 했다 37절에서 백성들이 거둔 소산의 십일조를 성전에서 섬기는 레위인들에게 주고 레위인들은 받은 것의 십일조를 대제사장에게 주었다 레위인들은 노동하여 벌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니 백성들이 챙겨주도록 했다 이 제도만 완벽하게 돌아가면 굶는 사람이 없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땅의 소산을 풍성하게 주실 것이라는 전제가 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제사장 국가였다 38절에서 레위인이 십일조를 받을 때는 아론의 후손 제사장 한 사람이 감독하도록 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고 성전에서 이루어질 여러 일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동으로 옮길 구체적인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회개하고 우는 것으로 끝나지 말라는 것이다 백성들이 행동해야 할 주요하고 기초적인 것들을 언약식으로 맺은 것이 참 훌륭하다 느9장을 보면 대속죄일도 다 끝난 시점인데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회개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백성들이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율법을 낭독할 때 회개하면서 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모인 것이다 금식하며 회개하면서 굉장한 영적 개혁이 일어난 것이고 이후 종교 지도자들부터 각자의 이름을 다 써서 인봉하고 언약식을 한 것이다

마지막 39절을 보면 우리가 교회를 잘 관리해야 한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계산하지 않게 된다 어떻게든 더 드리고 싶어진다 물질도 드리고 생애를 드리게 된다 우리 교회에서는 지도자들이 모범을 보이고 있음에 감사하다 성도들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전을 방치하면 안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먼저 배워야 한다 하나님께 달라고만 해봤지 교회에서 해야할 기본적인 의무를 배워본 적이 없는 성도도 많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부터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면 복을 받는다 하나님께 잘하면 하나님이 갚아주신다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깨알만큼만 가져도 좋은 것을 태산 같이 주신다 오늘 말씀을 의무라고만 생각하면 안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야 한다